하루 반나절을 앉아있었더니 좀 찌뿌둥해서

마침 아무도 없겠다 그냥 벽에 기대고 거북목 스트레칭을 조졌음

벽에 굽힌 팔꿈치를 대고, 반대 손으로 골반을 누르며 뒷발을 쭉 밀어 펴는...

대충, 그 왜... 박진영이 침대에 누워 자기야 왜 또 칭얼거려 그 짤 자세와 흡사한 그거...

그런데 이제 스트레칭이다 보니... 여러모로 좀 더 쫙 펴진...? 

아무튼 그때 딱 정면, 그러니까 문이 열리고 사수님이랑 부사장님이 들어오셨음...

당연히 눈이 마주쳤고... 5초 정도 그 자리에 굳은 채 서로만 바라봤음...

하... 오실 때 카톡이라도 좀 주시지...

진지하게 퇴사 고민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