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감기기운 때문에 기침이랑 재채기 엄청 나오거든...?


심지어 덥다고 선풍기도 틀어놔서 재채기 엄청 많이 나온단 말이야...?


그렇게 막 하다가, 어느순간 재채기 소리를 바꿔보고 싶어져서...


막 으에흐! 에흐! 하던거를 엣츙! 하는 걸로 바꿔봤거든?


어차피 재채기는 막 나오니까,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비슷한 말만 내뱉으면 어찌어찌 나오긴 하더라고?


그래서 오 이게 진짜 되넹ㅎㅎ 하면서 푸에흥도 해보고, 흐엩취도 해보고 막 해보고 있었는데...


하다가 고개를 딱 돌리니까, 동생이 내 방 앞에 서 있었어...


존나... 존나 형용할 수 없는 것을 보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아니... 이 시간에 왜 깨어있지...? 아까 자러가는걸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