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하나가 담배피고 다니면서 애들 괴롭히다가 덜미 잡혀서 끌려갔고,
나는 그때 사소한 사고를 쳐서 학생부실에 끌려가 있었어
그래서 구경할 수 있던거야.
학생부장쌤이 어쩔 수 없군 하면서 몽둥이를 꺼내는데
아니시발 가시몽둥이인거야
그옆에 담배피다 걸린 선배들도 줄줄이 있고
선배들이 푸르딩딩한 다리를 걷고 쳐맞는거야
"선생님, 저 못걸어가겠어요~"
"아이, 왜 못걸어가 임마~"
하면서 장난치면서 가는데 선배들 절뚝거림
와...
와...
친구는 엉엉 울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