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도 딱딱 붙어있어서 수업 시간에 몰래 헛짓도 많이 하고

적은 용돈 안에서 해결 못하는 군것질거리들 

뭐 먹고 싶은지 종류 나눠서 너는 이거 나는 이거 따로 사 온 다음 나눠 먹고 

내가 우유 급식 흰 우유 못 먹는다 하면

짝꿍이 대신 마셔주거나 몰래 제티, 네스퀵 같은 거 챙겨 와서 타주고


생각해 보면 이 시절이 제일 성별 안 나누고 두루두루 같이 잘 놀았던 것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