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보이는 여존남비 세계관 망상에서는

주로 여자가 남자를 일부러 모욕하고 괴롭히는 게 많잖아


근데 이게 우리같은 멜섭들 입장에서는 꼴리지만

어쨌거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 여성 분들은 자기보다 불쌍하고 약한 입장의,만만한 남자들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이란 말이지?



하지만 우리가 받들어 섬기며 존경하고 숭배하는 주인님들이신데 그렇게 악인으로 비취지는 건 좀 찝찝하고 싫잖아


그래서 여자들이 남자들을 도구/가축 취급하면서도 선량하고 도덕적으로 보이게 하는 게 그 남자들을 더 비참하게 만들고 배덕감 들어서 좋은 듯


우선 이 세계관에서의 남자 취급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아무리 착하고 이타적인 사람이라도 세탁기에 빨래 돌리면서 세탁기한테 빨래 떠넘겼다고 미안함과 부채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없잖아?세탁기라는 게 원래 그러라고 있는 거니까.


마찬가지로 여기 세계관에서는 남자란 원래 여성 분들의 편의와 필요에 의해 존재한다는 인식이 모두에게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도덕심과 상관없이 남자를 부려먹는 데에 미안함과 부채의식을 느끼는 여성 분은 없을 거야.남자라는 건 원래 그러라고 있는 거니까.



그래도 내가 너무 밥도 못 먹고 쫄쫄 굶으면서 혹사당하는 걸 본 여성 분들 중에는


"어머,불쌍해라...얘,이거라도 좀 먹을래?"

하시면서 먹을 걸 조금 베풀어 주시는 자애롭고 상냥한 눈나도 있겠지?


근데 우리가 사람한테 음식을 권할 때 절대 바닥에 던져주는 식으로 먹으라 하지는 않잖아


근데 이 자애롭고 상냥하신 여성분은

정말 나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조롱하려는 의도는 1도 없이,진짜 순수한 호의로 음식을 베풀어 주는 건데도


불쌍한 축생을 대하듯이,자기가 먹던 걸 조금 떼어내서 바닥에 던져주는 거야.

아무리 착하고 다정한 여성이라도 남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지 않는다는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뿌리박혀 있는 거지.


아무튼 이렇게


여존남비 세계관 여성들 사이에서는

"남자란 하등하고 미개한 성별인만큼,우리가 상냥하게 잘 대해주고 은혜를 베풀어 줘야 한다"는 식으로


선민의식,도덕적 우월감을 챙겨가면서


남자를 동등한 인격체로 본다면 절대 하지 못할,모욕적인 방법으로(여성 본인은 그게 모욕적일 거란 생각을 못하겠지만) 동정심과 호의를 베풀어서 비참하게 만드는 게 ㄹㅇ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