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제가 군대에 처음 자대(자기가 2년간 생활할 부대)에 왔을무렵의 일이었습니다.

말년병장이 짬찌(짬 찌꺼기)인 저를 부르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병 김남라 찾으셨습니까.

ㅇㅇ 그래 막내야. 눈을 꼭 감아보거라.

말년병장님의 명령을 제가 어찌거역하겠습니까. 저는 눈을 꼬옥 감고 말았습니다.

막내야. 뭐가 보이냐?

이병 김남라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색깔은?

막 꺼멓고 깜깜합니다!

ㅇㅇ 그게 니 미래야.

 

ㅇㅇ 이게 남라 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