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려고 하는데 학교 앞에서 누가 설문조사를 부탁했다. 설문조사 자체는 정치적이긴 했지만 환경 중심적이였다고 느꼈다. 거기서 관심 있는 분야에 '역사 왜곡'이 있었는데 그거 체크했다. 근데 그 설문조사하는 사람이 역사 관심 있냐고 질문했다. 근데 그 사람 하는 말이 다들 한민족 최초의 국가가 고조선으로 착각하는데 고조선은 47명의 단군들이 다스렸고 사실 '배달국'이라는 나라가 있다고 주장했다. 왠지 말하는 소리가 환빠 같애서 배달국 앞에 환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냐고 장난스럽게 질문했는데 맞댄다. 이새끼 환빠구나 싶어서 "환국은 환단고기에서만 나오는 국가 아닌가요?"라고 질문하니 원래 있던 나라라고 한다. 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관은 일본 놈들이 왜곡한 식민사관이라는 주장도 했다. 그리고 계속 환빠들의 전형적인 주장을 펼쳐 나갔다.

 

계속 웃기는 소리를 듣고 있다가 건너편에 책 나눠주는데 필요하냐고 질문하니까 재밌어서 가봤다. 역시 예상대로 환단고기를 주더라. 이 환빠 새끼들 학교 앞에서 얘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퍼트리고 있다. 난 식민사관을 싫어하지만 민족주의 사관도 안 좋아한다. 중립적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 난 평소에 환빠는 찾아보기 힘들고 환단고기도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둘다 봤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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