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지명 (삼국사기 지리지)
고구려 동수홀(冬須忽) = 동삼홀(冬三忽) = 동음홀(冬音忽) = 시염성(豉鹽城) = 동청(冬靑) [위치 : 황해도 연안군]
이 지역은 한때 백제가 점령했으나 본래 근초고왕 이전에는 고구려 영토였음.
須 (상고음 : so, 중고음 : shu) = 三 (스이 : '셋' 의 방언) = 音 (소리) = 鹽 (소금) = 薩 (고대 한국어로 '푸른색')
백제 지명 (삼국사기 지리지)
백제 두힐현(豆肹縣) = 회진현(會津縣) [위치 :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會 (모을 회) = 二合, 三合
도수희, 양주동 등은 두힐(豆肹)에 대응되는 회(會)가 한자어에서 이합, 삼합의 대역(対譯)으로 쓰이므로 한국어 둘(2)에 대응된다고 판단함.
마한 지침국(支侵國) = 백제 지심현(支尋縣) = 웅진도독부 지심현(支潯縣) = 지삼촌(支三村)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尋 (sim, sin) = 三 (시나, 싯, 싣 : '셋' 의 방언)
고구려 금물노군(今勿奴郡) = 만노군(萬弩郡) = 흑양(黑壤)
금물노군은 본래 한성백제 시기 백제 영토였으므로 이 단어는 본래 백제에서 쓰던 수사 표기일 가능성이 있음.
今勿 (상고음 : kammut, 중고음 : kummul, konmul) = 萬 (골 : 한국어 숫자로 만(10000)을 의미)
중세 한국어 : 萬尸 (kol) [석독구결], 구롬 (萬) [16세기 조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