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은 2019년 9월 9일 밤 9시 42분경 오차단으로 인해 반성하자는 의미에서 근 이틀 동안 잡담 채널에서 셀프차단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제가 소위 '완장질'로 인해 지탄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2018년 @리앤 국장 시절 (그때는 지금과 규정이 다름) 에서도 잡담 채널에서 분쟁이 아니라고 밝힌 사안에 대하여 분쟁을 사유로 차단하거나, 단순한 정치인 언급을 정치적 게시물로 판단하여 차단하는 등 '완장질'을 한 전력이 있으며, 이로 인해 그해 12월 22일에 해임된 전력이 있습니다.


2019년 올해도 불과 5개월도 안 될 동안, 5월 14일 @각각 유저에 대한 180일 오차단, 5월 23일 일베/메갈/워마드 드립 오인차단, 7월 20일 @ashdiYs 유저에 대한 광고 오차단에 이어 9월 9일, 불과 2개월도 안 되어 기업 이메일 주소를 개인 이메일 주소와 동일시하여 연락처 공유로 판단하여 90일 차단. 이렇게 총 4차례의 '부적절한' 오차단을 범하였습니다.


이런 전력이 있는 제가 완장질로 지탄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수많은 오차단 전력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고 맡겨 주시는 유저 및 다른 부국장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글에는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지만, 이렇게 저에 대해 완장질이라고 지적해 주시는 유저 중 한 분을 '특정 유저 비하'로 차단하신 @Selfdie 부국장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따끔한 지적을 하는 유저를 이런 식으로 오차단하는 것은 어쩌면 부국장 간 친목 파벌화 논란까지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실수에 대해서는 약간 감경해 주자는 생각입니다.


잡담 채널에 처음 방문한 초보 유저에 대해, 딱히 악의성이 없음에도 규정을 위반하거나 개인 연락처 공유를 한 경우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초보 유저의 경우 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기에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들에 대해 지금까지는 대부분 일반적인 케이스처럼 처벌해 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초보 유저로 판단되는 경우 어느 정도 경감해 드릴 생각입니다. 실수라고 판단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차단 같은 조치를 할 때 한번 더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최근 2번의 오차단 (7월 20일 광고, 9월 9일 이메일 유출)의 원인이 바로 신속성에 집착한 나머지 정확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채널 관리자로서의 양대 자질은 신속성과 정확성이라고 생각하나, 정확성을 놓쳤던 것입니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해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조치를 할 때 다시 한 번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패드립 금지 규정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니애X 김치 요리 경연대회 나가면 전국 1등할 김치 장인'이라는 표현의 경우, 비하적 내용이 아니므로 패드립으로 보기 애매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니애X'라는 표현만 보고 신속히 처리하려는 경우 패드립으로 차단하는 오차단을 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애매한 경우에 대해 무조건 차단을 하면 오차단을 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 주시는 유저 및 다른 부국장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믿어 주실 것 같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업무 처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저 @수능시험 잡담 채널 부국장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