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 중에 grassroot movement 라는게 있다.
우리 말로는 풀뿌리 운동 등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일반 유권자나 소비자 서민 등 특별한 정치단체나 세력이 아닌 
일반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정치나 사회 소비자 운동을 말한다.
민중운동 또는 대중운동이라는 표현과 상통한다.
요즘 인터넷, SNS 의 발전으로 대중적 운동이 쉬워져 활발해진 편이다.

그런데 민주사회에서는 이런 풀뿌리 운동의 효과가 크다보니 
특정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노리는 세력들이 후원하는 
소수의 위장 주도자들을 내세워  이런 풀뿌리 운동을 위장해 
운동을 벌이는 경우가 왕왕있다.
소위 자유총연맹이나 재향군인회 등 따위의 무슨 무슨 관변 시민단체를 내세워 
정부의 입맛에 맞는  관제 시위를 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런 걸 미국에서는 astroturfing 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특정 회사 등이 경쟁사를 깍아 내리기 위해 
또는 특정 법안이나 정치적 사안에 찬성 반대 하기 위해 
특정 제품이나 법률 정책 등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풀뿌리 운동을 벌이는 거다.
물론 그 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스폰서를 해주고.

원래 Astroturf  는 축구장 같은 곳에 까는 인조잔디 제품의 상표명이다.
즉 자연적인 풀이 아니고 인공으로 만든 가짜 풀이라는 것.
즉 가짜 풀뿌리 운동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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