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트 동북쪽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알라하바드, 리시마 람팔이라는 고양이 수인은 아픈 어머니가 고된 노동을 할 필요가 없도록 물을 나르는 양동이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원래 마을 주변에 있었던 우물들은 막히거나 독이 풀어진 지 오래였고, 몇몇은 이미 말라붙어 갈라진 토양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머리 스카프가 그녀의 앞섬을 감싸고, 격자무늬로 조각된 염색판이 그녀의 머리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걸었고, 집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파르바리 여신에게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지옥에서 굴러들어오는 말발굽 소리를 느꼈습니다.


수십기의 말을 탄 평상복의 인간 남성들이 그녀 주변을 돌기 시작했고, 사악한 마귀의 발톱이 그녀의 팔을 거둠과 동시에 양동이가 흙 위로 쏟아졌습니다.


그녀는 그들의 짙은 술 냄새를 맡을 수 있었고, 얼굴을 가린 천 뒤의 미소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밧줄로 그녀를 묶고, 말의 옆구리에 묶은 채로 드넓은 힌두스탄 평원을 달렸습니다.

리시마의 관절은 신음했고, 악마의 기수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 이종족 수인들을 거둬들었습니다.


사악한 악마의 기수들은 사람들을 짐덩이처럼, 혹은 짐승 때처럼 이끌며, 서쪽으로, 서쪽으로 몰려갔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 지, 그리고 어째서 이 일이 벌어지는지, 이종족들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고요하며 쿱쿱한 바람만이 떨어진 양동이 주변을 맴돌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