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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에서 탐사대원들이 실종되었다 - 이것은 가히 귄터 하인리히 군정장관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만한 일이였다. 해당 지역에 땅딸보들이 살고 있다는 것 자체는 인식하고 있었던 사실이였으나, 이들이 부르군트국의 국민을 해코지한다면 그의 권위와 부르군트국의 안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 뻔했기 때문이였다. 그렇기에 그는 각 친위대원들을 통솔하여 알프스로 향하는 험준한 길을 찾아 떠났다.


 알프스로 깊이 들어갈 수록, 이들은 춥고 고단해졌으나 위대한 귄터 하인리히 군정장관의 통솔 아래 그들의 전우들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그 거대한 산을 넘어 이윽고 키 작은 알프스인들을 몇 발견하였다. 이들은 상당히 수준높은 무장을 하고 있었는데, 무기는 목재였으나 그 안에는 빛나는 듯한 핵이 푸른 빛으로 발광하고 있어 자못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