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일 전쯤 시작했다. 솔직히 7일간 국가를 운영하는데 여러 문제가 많아서 골머리를 썩히기도 했고 솔직히 판정이 불합리하다고 느낀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임은 정말 재밌었다. 어쩌면 인생 게임이 될 것도 같았다. 각종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자료들을 찾아가고 글로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나 자신이 성장해 가는 느낌도 들었다. 이제야 식량 문제도 대충 해결되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전쟁도 작게나마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재밌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이 될 줄은 몰랐다. 이렇게 전쟁 나버리면 앞길이 너무 막막하다. 이제 겨우 일주일 한 내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고 북위 49도로 다 줘버리면 그냥 먹고 살 길이 없어지고 진짜 접어야 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