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상당히 상대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용들의 입장에서는 저희들 몸 크기만한 거대한 쇳덩이가 비현실이겠지만, 미국의 선원들에게는 용 그 자체가 비현실이였으리라.


@포레스트검프

@향림


 새로운 개척지를 조사하기 위해 멕시코 근해를 따라 기동하고 있던 미국의 탐사를 위해 기동하던 함대는 말도 안되는 것을 발견했다. 푸른 비늘을 한 미려한 형상의 용 수 마리가 멕시코 근해에서 비행하거나 헤엄치고 있었던 것이다. 선원들은 말 그대로 경악했다. 요크타운급의 크기만큼 거대한 용들을 한 마리도 아니고 수 마리 본 이들은 아무리 이 곳에 워프된지 수 개월이 되었다고 해도 충격을 금치 못했으리라.


 반면 그 광경을 지켜보던 수룡들은 특이한 듯 요크타운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거대한 함선을 본 것도 유례가 없었고, 또한 이것이 조그마한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이들의 상식에서는 놀라운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참으로 신묘한 대치상태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