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대바라트국의 용맹한 전사들이 티베트 북쪽의 산맥에서 적들의 예봉을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나 서북부 전선에서 몰려온 적들을 예상치 못하여 수많은 인적, 물적 손실이 발생했도다.

마가다국으로부터 빼앗은 영토부터, 구자라트와 펀자브, 라지스탄 일부의 영토까지 적들에게 유린당하였으니, 이 어찌 치욕이 아니겠는가!



지금껏 이런 수치와 모욕이 없었으니, 대바라트국의 모든 인민은 무장하여, 적들의 뼈 마디마디를 부수고, 저 간악하고 불결한 말 수인들의 골통을 조각내야 할 것이다!

저 망할 말대가리들은 마가다국과 상황이 전혀 다르다.



마가다국은 간사한 주술을 사용하여 자국 군인들의 시체를 그들의 병사로 만들었기에, 대규모 군사의 운용이 조금 까다로웠으나, 저들은 빠른 기동력과 돌파력을 우위로 두는 기병중심의 병사들이다.

그러다보니 저들의 밀집력과 파괴력은 매우 낮고, 이번 패배는 그저 기습을 당했기에 일어난 일일 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인민의 몸을 이끌어, 저들을 깔아 뭉개버릴 것이다.



이번에 우리는 최소 130만명, 최대 240만명의 장병들을 동원할 것이며, 대전략적인 방안으로 곡선이 그어진 구 아프가니스탄 국경까지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단계적인 성공이 필수적으로 동반된다.



첫번째로 티베트 북부의 허톈 지구를 지원하러 갔었던 15만명의 지원군들은 서남부 티베트 마을들의 보급들을 받으면서 순차적으로 서카슈미르 끝자락으로 하산한다.

적들은 기본적으로 기병중심이기에, 그들은 끊임없이 이동하고, 고정된 진지를 잘 설치하지 않으니, 적들의 후방은 텅 비어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비교적 낮은 언덕인 카슈미르 지방을 점거하고 그곳에 임시 기지를 설립함으로서 추후에 붉은 진격선으로 나아올 다른 전선들의 진격을 돕도록 하라.



두 번째로, 북부 마디야 프라데시, 즉 티베트 전선과 마주보고 있는 최북단 전선에 배치된 10만명의 탈와르 경보병들과 10만명의 경궁병 시파히들은 빠르고 가벼운 기동력을 바탕으로 뉴델리와 아그라, 남서부 네팔의 고원을 탐색하면서 티베트로 올라간 적들의 뒷꽁무니를 치며 그곳의 적들은 섬멸해야 할 것이다.

그들을 완전히 몰살할 필요는 없다, 그저 적들의 후퇴로를 막고 가느다란 보급선을 차단함으로서 그들을 험난한 산맥 속에 영원히 봉하리라.



세 번째로, 북부 라지스탄에 배치된 부대: 자바니르 창병 30만명과 충격보병 10만명, 특수경장보병 10만명의 대군은 하여금 밀집하고 포집한 채로 차차 서부로 진격하며, 보이는 그 어떤 적 기병들을 분쇄하고 그들의 목에 칼을 박아넣어야 할 것이다.

특히 창병의 역할이 중요한데, 적들의 말을 우선적으로 타격함으로서 적들의 접근을 막고, 말을 수급할 수 없는 북인도 전선의 특성상 그들의 다리를 묶어버리리라.

용맹한 우리의 병사들은 적들을 파키스탄 전선까지 밀어버림으로서 빌어먹을 훈 족속들이 일구어 놓은 모든 영토를 무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네 번째로, 북부 구자라트와 서남부 라지스탄에 포집된 15만의 마라타 경기병과 5만명의 쿠샨드라 중기병들은 양쪽으로 적들을 크게 감싸 거대한 포켓을 만들 것이며, 그 중심으로 1만의 코끼리 중기갑보병을 동원하여 포위된 이들을 일망타진 하리라.

비록 우리 기병이 적들에 의해 느리고 약하지만, 적들은 이미 기나긴 길을 진격해왔기에 매우 지쳐있고, 주변지형에 대한 이해나 사기 또한 우리에 비해 매우 낮다! 

그러니 이곳이 적 기병에게 유리한 평야라 할 지라도, 마가다국과 싸우며 단련된 대바라트국의 기병들과 육중한 코끼리 부대를 당해내지 못할 것이다.



다섯 번째로, 남부 구자라트 지대를 지나는 20만명의 자바니르 창병, 10만의 탈와르 경보병, 1만의 칸다 중갑보병, 15만의 시파히 경궁병들은 해안가를 따라 진격할 것이다. 

드넓은 바브나가르, 포르만다르, 잠나가르, 라지코트, 그리고 카라치까지, 그들은 해안가를 통해 보급지원을 받으며 순조롭게 우리의 최대 진격선까지 나아가 진지를 세우고, 적들을 깨부수리라.





만약 우리가 일차적으로 원하는 곳까지 진격했다면, 그 다음은 승리한 아군의 병력들을 붉은 곡선이 그어진 공세선까지 밀어넣을 차례이다.

보급선은 기습당할 위험이 크니, 10만명의 쿠크리 암살대원들을 포집시켜 아군의 보급을 약탈하려는 도적들의 공격을 막아야 할 것이다.

또한 병사들은 진격할 때마다 가까운 높은 언덕에 봉화를 설치하여 적들이 빠른 기동력으로 우리의 병력을 유린할 수 없도록 유기적으로 병력을 움직여야 할 것이다.



적들의 빠른 기병돌격에 와해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두려움 없이 그대로 품에 안아라, 

그리고 그 안에서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하라.




훈족들은 적은 병력을 넓은 전선에 흩뿌려 놓았기에 각개격파 당하기에 용이하며 아무리 적들이 대바라트국 전사 다섯 명을 죽이더라도 사람의 파도에 파묻혀 죽임을 당한다면, 이는 우리의 이득이니, 대바라트국의 용맹한 전사들이여, 대바라트국에 발을 딛은 것을 후회하게 해 주어라.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바라트국은 온존하고 또한 승리할 것이다!







@게오르기_주코프 

@Pro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