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진 것 ’ 에 대한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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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내가 이 땅에 서 있노니, 수양버들이 고개를 숙이고, 블루리본이 내게 올 지어다!

나는 이 자리에 서서 세상을 반으로 가르나니, 그 누구도 내게 도전할 수 없으리라!”


“알파는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나는 강요된 선택지를 부수고 희생된 선조들의 영혼에서 도움을 받아 그 문을 열고 들어갔다. 세상을 가르는 눈이 천사들이 비추는 등불을 기록하는 이가 있는 곳을 향해 나아가자 붉은 달이 날 맞아주었고, 난 결국 이 세상의 시작이자 끝에 도달하였다.”




수양버들의 학명은 셀릭스 바빌로니카. 바빌로니아인의 버드나무라는 뜻이다.

아무튼 바빌로니아인이 탐험가에게 고개를 숙인다는 쯤의 느낌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 영국은 1920년대에 바빌로니아인들의 땅, 즉 이라크를 식민지배했었다.

블루리본이란 보통은 탁월함, 우월함을 뜻하는 표식이지만

내가 찾은것은 훈장이었다. 지금은 없는 ‘ 구시대국 ’ 중의 하나인 영국의

‘ 조지 십자장 ’ 이라는 훈장이 파란색 리본을 달고 있는 훈장이었다.

조지 십자장은 ‘ 인명 구조 등에 있어서 매우 용감한 행위에 주어지는 영국의 십자 훈장 ’ 이다.

다른 국가들에도 파란색 리본을 단 훈장이 있을 가능성이 크나 

이후의 내용에서 내가 영국을 골랐던 이유가 나온다.


‘ 세상을 반으로 가르나니. ‘ 저번에도 말했듯이 세상은 북극과 남극으로

나뉘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영국 런던에 있는 그리니치 천문대가 될 수도 있다.

그리니치 천문대는 세계 경도의 원점이므로 세계를 반으로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게르마니아로 이전시키지않았고

우리 세계에서도 그리니치는 런던에 있었다.


알파에 대한 내 해석은 동일하다. 이 세상의 신.

그리니치 천문대가 나오니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을

나타내는 알파일 수도 있겠지만.


‘ 세상을 가르는 눈 ’

그리니치 천문대의 망원경은 문명을 가지고 있지않은 야만인들이 본다면

새하얀 눈에 검은 눈동자 ( 망원경 ) 처럼 보일 것이다.


‘ 천사들이 비추는 등불 ’

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혹자는 망망대해 위의 등대를 천사들이 비추는 등불이라고 한다고도 하지만

앞에서 천문대가 나왔는데 등대라니, 굉장히 이상한 조합이다.

따라서 나는 함부르크의 바닷가 사람들이

별자리를 보고 ’ 하늘의 등불 ‘ 이라고 하는것을 보고 추측했다.

별자리를 뜻하는 것은 아닐까?



‘ 천사들이 비추는 등불을 기록하는 이 ’

보통 별자리는 천문학자가 기록한다.

아마도, 탐험가가 간 곳에는 별자리를 기록하는 천문학자가 있었을 것이다.


‘ 붉은 달 ’

놀랍게도,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그리니치 천문대에는 작게나마

붉은 달이 존재한다. 아마도 그는 이것을 보고 붉은 달이라고 했을 것이다.


‘ 세상의 끝이자 시작. ’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시작과 끝이 없다. 

따라서 지구의 경도의 원점은 시작과 끝이라고 감히 부를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