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옷을 입은 이들이 사는 곳에서 우린 세번째 비밀을 전달받았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수면이 일렁이는 그곳

리본으로 묶은듯한 푸른 천이 휘몰아치는 그곳

수객들이 업으로 삼으며, 사랑해 마지 않는 그곳

우린 그곳을 우리 조국의 심장에 놓인 핏줄이라고 생각한다”


“갈라진 대지는 서른 둘의 끈으로 이어져 있으며

불굴의 과학의 힘과 깨어질듯 아름다운 초자로 이루어진 암흑군주의 검은 탑과

푸르른 산 위에서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매순간 하늘의 기운을 받아 그 빛을 달리하는 창

이들이 서로를 마주하고 있은 그곳

나는 그곳에 있다”


우리 탐험가들은 과연 세번째 비밀을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