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들을 치하하는 자리에는 화랑의 대표단도 자리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공적은 고담덕이 주도해 설명하게 되었다. 이에 동명성왕이 나와 검과 여러 보화를 하사하였다.

동명성왕, 주몽
> 따, 딱히 엄청 고맙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오해하지말라고? 그냥 담덕이가 그렇다고 하니까 주는거니까...! 그, 그렇다고 아무 도움도 안됐다는건 아니니까 너무 실망하진마!

이후에 고담덕이 동명성왕에게 조금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하자, 얼굴이 잔뜩 빨개진 동명성왕이 구겨진 종이뭉치 몇개를 던지는 사소한 해프닝도 있었다.

모든 절차가 끝난 뒤에 진행된 연회는 진수성찬이었기에 화랑의 대표단 모두 배불리 먹고 즐겁게 즐긴 뒤 천도로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