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문] 세계적인 흉년 발생!

ㄴ 서리로 인해 죽어버린 벼

 최근 발생한 이상기후 사태가 날이 갈 수 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날씨는 농부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말았습니다. 한참 모내기를 해야할 봄과 수확철인 가을은 물론이고 심지어 여름에 서리가 생기는 등의 사태로 인해 농부들은 벌써 올해 농사를 망쳐 울상입니다.


ㄴ서리로 인해 폐기가 예정된 벼들

 벼는 물론이고 사과와 배 같은 과일이나 배추 등의 작물들 또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해결 방안이 크게 마뜩찮아 보이는 듯 합니다. 빙하기라는 천재지변 속에서 썩어가는 농작물 만큼이나 농부들의 마음 또한 썩어가고 있습니다.


ㄴ서리로 인해 농부가 출하를 포기한 작물

 또한 이런 사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탓에 국민들의 혼란은 점차 심해져가고 있는데, 식량의 사재기와 상점 약탈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테라의 멸망이라는 사이비 종교와 서리에서 마력이 느껴진다며 이 모든 일이 인위적인 사태라고 주장하는 이들 또한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급변하는 기후에 예측하기 힘든 기상현상과 각종 병해충까지 겹치자 이런 극심한 흉년이 해마다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WND(세계신문부 / World Newspaper Department) 뉴스 피아메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