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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은 강과도 같다. 마나의 흐름은 곧 강이 흐른다는 것. 그 강의 물줄기를 타고 올라가면 결국 바다에 다다르는 법이다. 마나 또한 그렇다. 이 기묘한 눈의 마력도 다르지 않으리라.

세 개의 머리가 여섯 개의 눈을 뜨자 하얗게 물든 세상이 보인다. 둥지에서 나온 왕은 잠시 그 모습을 바라보다, 이내 날개를 펼쳤다.

강을 거슬러 올라갈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