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주 사람도 아니고 5.18 유공자 친척도 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나라 근간을 뒤흔든 사람 내려오라던 사건을 깎아내리려고 발악하는 게 참 무서움.

 저 사람들도 사조직 군인도 아니고 전두환 씨나 박정희 전 대통령 일가인 것도 아닌데 저런다는 건 몇 십년 전 그들이 했던 선동에 아직까지 휘둘리고 있다는 거 아녀.

 

 그런 것과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화가 남, 매번 이런 일을 보고 뭐라고 할 때 마다 따라오는 말들이 너무 싫음. 전라도냐, 오유 씹선비냐, 너네도 통구이 거리지 않냐, 그런다고 니가 뭐라도 된 거 같냐 등등.

 

 왜 그걸 비판하면 무조건 몰아갈까? 근데 이건 정반대 분들도 하니까 참..

 

 문재인 뭐라고 조금만 하면, 너 일베냐 하는 것도 정말 한심함.

 

 

 

 

 인터넷 상에서 번지는 이런 정쟁의 부산물과 더러운 말 들이 더 무서워 진게, 이걸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어린 아이들은 그걸 믿는다는 거임, 나도 그랬고. 이래서 인터넷은 잘 관리되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음. 끔찍한 말을 유머로 받아들이는 풍습을 만들어내잖음.

 

 

 

 

 

 

이상 그냥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