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사대는 역시나 무역기지 시공을 돕기 위해 파견된다.

인원은 309명으로 역대 최대이다. 그만큼 많은 식량과 식수 등의 필수품이 들어간다.

 

저번 3차 탐험대는 귀국 이후, 공사 상황에 대한 간략한 보고서를 가져왔는데, 어쩌면 계획 일부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석재 및 목재, 그 외 화강암이나 석회암 등의 광석이 풍부하여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자재량의 42%를 현지에서 조달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만약 그렇다면 기존 9차 파견계획을 줄이고 비용도 대폭 삭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프리카 현지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들이 매번 탐사대의 보급지원만으로는 버틸 수 없으니 작게나마 농업을 시도해봤다고 한다.

기후와 습도를 고려하여 유럽산 밀이나 과수보다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