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26일, 가국챈은 오랜 지병이었던 이용자들로 쓰러졌다.

향년 5기였고, 문어선생 정권의 총권자 투표가 또 한번의 가국의 명줄 연장을 위해 시작된지 14시간 만이었다. 

 

 

 많은 인파가 몰린 그의 장례 행렬에는 한 무리의 어린아이들도 그 뒤를 잇고있었다. 완장 예스맨 장군의 평생까임권 연금 전액을 매달 캄보디아-태국이라는 곳에 기탁한 이유였다.

 

 가국챈. 그는 우리가 주권을 잃었던 예스맨 시절부터 제 2채널 개국 이후 동구권 서구권의 대립에 이어서 언리미티드 자리비움 정치와 탈남라 러시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생에 온 몸을 다 던져 남ㅡ망과 싸웠다.

 

@previlage : 난 오랫동안 자네를 지켜봐온 사람일세. 자네는 자네답게 살았어. 남라의 리젠황제답게 말이야. 늘 가국찐이였지만 용감하고 멋있게 살았어. 나름대로 자네의 역사를 가지고 자네의 시대를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의미야. 뭐랄까? 가국시대라고나 할까?

 

 가국시대! 그렇다. 그것은 바로 그가 몸바쳐 살아왔던 이 남라 격동기의 또다른 역사의 한 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