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스토피아 아나스타샤 #01 연대기 링크 ]

 

 

 

 

[ 유스토피아 아나스타샤 ]

 

[ #02 1483년 ~ 1488년 ]

#02 소제목 :  중부 유럽에서의 삶과 서커스단 입단

 

그녀가 5세가 되었을 무렵,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는 극동을 떠나 중부 유럽을 떠돌아 다니고 있었다.

중부 유럽을 떠돌아다니는 과정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생계 해결을 위해서 서커스단의 무리에 합류했고

 

이내 서커스단을 따라 중부 유럽 전역을 떠돌아 다니게 된다.

 

서커스단에는 여러 기술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는데

쇼 해설을 위한 5개국어 가능자, 대포쇼를 위한 화약 기술자, 나이프 묘기를 위한 나이프 기술자,

그외에 무용을 위한 체조 기술자 등 가지각색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조건으로 인해 고급 교육을 받기 힘들었던 그녀는 서커스단에 저런 일들을 하며 가지각색의 다양한 지식들을 체득했고

이들에게서 앞으로 배워갈 각종 기교와 서커스단의 인맥들은  이후 프러시아 혁명 과정에서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그 당대의 유럽은 후스 전쟁이 끝나고, 그 이전의 흑사병으로 인해 신교와 구교간의 본격적인 

갈등과 분열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던 시기였다.

 

또한,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통해 그녀의 처형당한 아버지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대신 이루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혁명이라는 숭고한 그 목적을 매일 그녀의 어머니에게 들으며 

혁명가로써의 운명을 점차 받아들이고 준비하게 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신분에 의해서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전해들은

그녀의 아버지의 유언은 그녀에게 있어 살아가는 이유 그 자체였다.

 

역사에서 혁명은 숭고한 이상보다는 분노와 증오로 인해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 또한 그런 증오심으로 혁명을 이루고자 하는 인물 중 하나였다.

 

그녀에게 있어 평등이라는 것은 명분이였으며, 본질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프러시아 공국에서의 반란과 혁명, 그 자체였다.

 

 

* 여기까지 그녀가 5~10세에 도달하기 까지의 연대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