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서기장은 우물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예전에 수어차례 사람을 보냈다'

 

 

그러나 알아낸것은 많지 않았다

 

 

3, 4, 5라는 번호에 따라 관리자에 차이가 있다는것

 

 

3인칭 관찰자 시점과 함께 이 수필은 시작됩니다. 우물. 하지만, 보통 우물이 아닙니다. 변칙성 우물이죠. 변칙성 우물이 무엇입니까? 3기때부터 생긴 일종의 트롤 행위죠. 이 변칙성 우물은 해당 기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정수기 서기장은 많은 정보를 알아내지 못한 채 하염없이 지켜보죠. 

 

 

3은 트리폴리아라는 국가가 모든 우물을 관리한다

 

4는 알다시피 소련과 정어리가 우물을 관리한다

 

5는 대영국이라는 국가가 우물을 관리한다

 

 

 

그리고 5의 관리자는 놀랍게도 airline

 

곧 현재시점의 독일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추측됩니다. 시점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추측되고요. 다음 문장에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일단 변칙성 우물을 만든 사람은 제가 추측하기로는 트리폴리아의 namsang. 즉, 정자입니다. 그래서 4기때도 여전히 관리하고 있었죠. 하지만, 5기에 와서. 정자는 차단당합니다. 그 주체가 누구냐? 바로 airline. 접니다. 그래서 그 관리가 저에게 빼앗긴거죠. 그리고 그걸 정수기 서기장은 변칙성 우물로 알아냅니다. 

 

 

그러나 세계종말시계가 10초후가 종말이라는것을

 

알리고 있었기에 나는 어쩔수 없이 5가 쓰인 우물로

 

 

먼저, 현재의 시대적 배경은 4기 2020년 23:59:50. 4기가 끝나가고 있는거죠. 그 상황에서 일단 5로 써진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는 1인칭 주인공 시점임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죠. 

 

 

나는 그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3의 관리자가 웃고있었다.

 

맙소사.. 3의 관리자는 정자였다

 

정자는 웃으며 말했다

 

"이동할때에는 그 기수의 기억을 잃는다네"

 

"하지만 우리 서기장에게는 선물을 주지"

 

 

 

들어가자 '나'는 충격을 먹습니다. 3기의 관리자. 정자가 거기에 있었던거죠. 아마, 저의 생각으로는 중간에서 빼돌려졌을 것입니다. '나'는 당황하지만 정자는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동할때에는 그 기수의 기억을 잃는다네"라는 말은 가국의 설정상 중요한 '이전 시즌에서의 설정들은 곧 초기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미 5기로 올 것을 예측하고 있었죠. 

선물. 그 것이 무엇이냐. 저는 몇 가지 해석을 예시로 들고 싶습니다.

1. 차단 

예. 저의 규칙으로 인하여 '나'는 차단을 당합니다. 그 것도 영구 차단. 그게 선물이죠. 서기장은 나쁜 사람입니다. 에잇! 

2. 면죄부

저는 차단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만, 이 해석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밑의 문장을 보면 오히려 이 쪽이 더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자는 미래를 압니다. 변칙성 우물을 이용할 줄 안다면 미래를 안다는 것도 아는거죠. 서기장은 시련을 겪지만 그 시련을 극복할 선물을 주는 겁니다. 

 

 

정자는 중얼거리며 나에게 '무언가'를 걸었고

 

그리고..

 

 

무언가는 저 선물과 같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물. 즉, 면죄부죠. 하지만, 역시 차단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나저나 여긴 어디지...

 

 

'나'는 면죄부를 받아서 결국 5기에 복귀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차단의 기억은 모두 잃습니다. 면죄부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전까지의 기억은 모두 잃습니다. 정수기 서기장. 그는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했지만 과연 많이 알지 못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히려 이 변칙성 우물이 진짜로 해당 시즌을 보여주는 것을 알지만, 그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여 시간이 촉박한 '나'를 보낸 겁니다바로, 변칙성 우물을 테스트하기 위해서요. 

 

 

이상 뻘 글이였습니다. 

 

 

@음모론자 @Soman 

 

지금 소남님께서 하신 해석글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