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저항군은 제국 영토의 대부분을 군주주의자들에게서 해방하였다. 오스만의 파디샤는 들어라. 지금이라도 항복한다면, 공화국 국민으로서 살게하겠다."


테오도로스 파디샤는 묵묵부답이었으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그의 연설이 제국 전체를 뒤흔드는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오스만 황군은 무기력함이 무엇인지 아주 잘 보여주며 잘 훈련된 케말의 정예병들에게 계속해서 패배하였고.

안티오키아 포위전과 모레아 방어전 정도를 제외하면 케말 측에게 대부분의 중요 전투에서 대패하며 영토를 계속 잃어나갔다.


케말의 연설 3일 후 히스파니아 속주의 마드리드가 해방되었고 5일 후엔 바빌론이, 7일 후엔 소피아가 함락되었다.


10일 후엔, 오스만 파디샤의 머리에 총알이 박혔다.


뒤를 이은 오스만의 재상인 이브라힘은 케말 측과 항복 협상을 시작하였으며 결국 오스만 제국의 모든 영토와 시설. 신민 등의 모든 국가의 구성을 전량 케말 정부에게 이양한다는 협상이 체결되었다.


혼란 속에 제 1대 대통령에 오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는 콘스탄티니예, 아니 이스탄불의 대광장에서 연설을 시작하였고 그는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 "오스만 연방" 의 건국을 알렸다.


오스만 가문은 결국 이름만 빼앗긴채 "전 황족" 이라는 애매모호한 칭호를 받곤 부르사에 틀어박혔고 이 나라의 실권은 더 이상 파디샤인 오스만 가문의 차지가 아니라 민주국가 오스만 연방의 대통령 케말의 차지가 되었다.


@Bokoboko 국명 변경 [오스만 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