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과 관련된 전공강의에서 일본의 전근대 문학작품을 하나 정하고 발표를 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타케토리모노가타리"를 정했는데요. 경쟁자가 둘 있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겨서 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동방을 직접 언급한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당나라에 대한 언급이 작중 여럿 등장하기에, 그 당시 당나라의 비단길을 통하여 동로마와의 무역 사례나 또 그것을 통해 "불쥐의 가죽옷"은 석면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가설도 세워보고 재밌게 50분간 사실상의 강의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흥미가 있어야 잘 하는 법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