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건 어디까지나 외적인 부분, 환경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지 내적인 부분, 그러니까 내 생각이 바뀌는 경우는 잘 없다고 생각해왔다. 안 그래도 좀 많이 고집불통인 내 생각이 말이다.


분명 나는 절대 안 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직 2달도 안 지난 3회 봉래제 다녀온 뒤로 코스프레 관심이 생겨버린 나. 이젠 알리에서 물품 수색에까지 나서기 시작했다. 분명 내 몸과 의지로 고르고 후보군을 장바구니에 넣었지만 내가 미쳐요 진짜.


하지만 본방(구매)은 최소한 여름까지는 보류. 지금 당장 하는 취준이 급하니까 이거 결과부터 보고. 만약 불합격해서 재수한다면, 그래도 그냥 구매는 하거나. 아니면 더 미뤄지거나.


나도 내가 코스프레에 관심 생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