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원래 칼날 잡기는 양손바닥으로 하는건데

당주님은 손가락만으로 막으시네요 그것도 한손으로..




요우무가 튕겨내지 못한 나이프탄을 피하면서 반격하는 유유코와 그걸 날개로 패링하시는 당주님


이번 파트는 각 캐릭터의 강점과 그걸 살린 전투묘사가 일품이었습니다.

개인전은 시간정지라는 사기스킬이 있어서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해 잘 몰아붙이다가도

요우무의 기합이 잔뜩 들어간 현세참 한방에 나이프가 부러져 전세 역전이 되어버려서

오래 공격한거치고는 공격력이 좀 약해보이는 사쿠야 였습니다만(설마 이것도 원작 재현인가)



팀전으로 들어가니 탄막을 전부 방어하지 못해서 유유코가 직접 피해야 했던 명계조와 다르게

사쿠야가 요우무의 서포트를 완벽하게 저지하고 주인님이 자신의 상대에게만 집중하실 수 있게 잘 도와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개인전은 명계조, 팀전은 홍마조가 우위라는 느낌이었네요 


https://youtu.be/OuBmpQSVDZs?si=N6jq0iP4Nw7oSk2b



전체적으로 영상미가 매우 좋은 영상이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주인공끼리만 싸웠기에 7분가량 전개된 파트1에 비해서 분량이 많이 줄었고


원작의 기술이 거의 통상 패턴 위주로 나왔기에 스펠의 비중은 높지않아서 탄막이 화려하긴한데

1부에 비하면 큰 임팩트를 주지못해서 전투연출 자체는 좀 아쉬웠습니다.


뭐, 이 부분은 원래 원작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드림매치이기 때문에

오리지널 전개를 사용한만큼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긴합니다.


그것 외에는 개인적으론 BGM이 템포가 살짝 느린편이라

근접전투가 주요 포인트인 이번 파트에는 좀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나온 근접 액션은 만족스러웠고 모델링도 이쁘게 잘 나와서 재밌게 봤습니다.

파트 1에서는 각자의 파트너들이 싸움이 거의 끝났을 때만 등장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파트에서는 중반부에 수세에 몰린 자신의 종자를 구하기 위해서

주인들이 멋지게 등장해주고 같이 싸우는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당주님의 칼날 잡기 부분은 진짜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직 이변 안끝났으니 볼거리는 많이 남아 있답니다.

언젠가 초기 홍마향 영상도 리메이크 버전으로 보고싶네요

살아있는 동안엔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