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age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이무 : 마을까지 동물령이..


레이무 : 그 축생계 놈들, 아직도 지상 정복을 포기하지 않았었구나


레이무 : 서두르지 않으면 큰일 나겠어!


(아운 등장)


아운 : 아, 레이무씨?


레이무 : 코마이누인 너까지 여기서 뭘하는 거야?!


아운 : 이렇게나 령들이 떠들썩하니까


아운 : 짐승의 피가 들끓어요!


(1stage 클리어)


레이무 : 동물령을 혼쭐내는 건 내 역할이야 

(원문은 조복(調伏)시키는 건 본인이라는 거지만 의역)


레이무 : 넌 신사로 돌아가서 꼼짝하지도 말고 있어 

(원문은 진좌(鎭座)하고 있으라는 거지만 의역)


2stage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이무 : 산 근처는 특히 소란스럽네...


레이무 : 이 근처를 자세히 살펴봐야 하나


나즈린 : 윽, 무녀?! 귀찮은 녀석을 만났네


나즈린 : 도망가야지


레이무 : 왜 도망가는데?


레이무 : 나쁜일 꾸미고 있는 거지!


(2stage 클리어)


레이무 : 축생계와 상관없는 쥐까지 움직이고 있다니, 생각보다 중요한 일인가


레이무 : 침략하려고 하는 건 동물령만이 아닐지도 모르겠어....


3stage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리사 : 어이, 레이무


마리사 : 큰일이 났다구!


레이무 : 보면 알아!


레이무 : 본격적으로 동물령들이 공격해오다니, 예상은 했는데...


레이무 : 분명 축생계의 무법자 놈들의 소행이야!


마리사 : 동물령? 공격해온다고?


마리사 : 무슨 잠꼬대를 하는 거야?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라구


마리사 : 이건 땅 소유권에 대한 문제야


마리사 : 일부 부유령들이 절대 놓으려 하지 않았던 땅들의 소유권이


마리사 : 갑자기 버려졌어. 이건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구!


마리사 : 욕심 많은 령들이 차지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챙기자!


레이무 : .....과연


레이무 : 너는 그쪽이란 거네


레이무 : 마리사, 정신 차려!


레이무 : 인간의 지성을 포기하고 약육강식의 이치에 몸을 맡긴다면


레이무 : 넌 그저 축생이야, 혼쭐 내주겠어!


(3stage 클리어)


마리사 : 졌다, 졌어. 항복할게!


마리사 : 그나저나 동물령이라고? 넌 축생계에 흑막이 있을 거라 생각해?


레이무 : 그것밖에 떠오르는 건 없어


레이무 : 축생계 놈들, 언제나 지상을 지배하려고 하기도 했고


마리사 : 그런가, 그럼 힘내


마리사 : 나는 다른 생각이라서 말이야


4stage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이무 : 축생계로 가는 길이 여기가 맞았나?


스이카 : 이봐, 어디로 갈 생각이야?


레이무 : 아? 스이카?


스이카 : 지옥으로 갈 셈이지?


스이카 : 여전히 꽤나 날카로운 녀석이네, 감탄스러워


스이카 : 그나저나 어디서 눈치챈 거야?


스이카 : 동물령을 괴롭히는 녀석이 지옥에 있다는 걸 말이야


레이무 : 에, 아니 그게... 나는 축생계에...


레이무 : 동물령들의 두목은 축생계에 있잖아?


스이카 : ....이런, 잘못 짚었네


스이카 : 그럼 너한테 볼일은 없어, 얼른 돌아가!


(4stage 클리어)


레이무 : 어째서 네가...


스이카 : 실력은 녹슬지 않은 모양이네


스이카 : 좋아, 너한테 알려줄게


스이카 : 빠르게 이변을 해결하고 싶다면 축생계로는 가지마


레이무 : 으응?


스이카 : 지옥으로 가!


스이카 : 그리고 왕의 계획을 저지하는 거야!


5stage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이무 : 아아, 이 폭풍의 느낌 기억나네~


레이무 : 딱 지옥이라는 느낌


요모츠 히사미(신캐, 이하 히사미로 작성)


히사미 : 어머, 지옥에 어서오세요


히사미 : 그 유명한 환상향의 무녀로군요


레이무 : 누구?


히사미 : 저는 요모츠 히사미, 지옥의 안내인에요


히사미 : 지옥은 언제든지 누구나 환영입니다


히사미 : 그래서 오늘은 어디로?


레이무 : 동물령의 침략을 막으려고


레이무 : 뭐랄까, 지옥에 흑막이 있다고 들었거든


레이무 : .....방금 전에


히사미 : 흐음.. 어떻게 그걸 깨달은 거죠?


히사미 : 아직 연회는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히사미 : 하지만 안내는 해줄게


히사미 : 지옥의 유희에 따라 안내하는 건 사령뿐이지만 말이야!


(5stage 클리어)


히사미 : 아아~ 멋져


히사미 : 이렇게나 강한 인간이라니 몇년만인 걸까


히사미 : 그야말로 그분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아


레이무 : 그분?


히사미 : 당황하지 않으셔도 지금부터 안내해드릴게요


히사미 : 당신의 목적은 처음부터 그분이잖아요?


레이무 : 아니, 그게... 응.....


6stage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이무 : ......지옥에 떨어져 버렸네


레이무 : 어쩌다보니...


닛파쿠 잔무(신캐, 이하 잔무로 작성)


잔무 : 살아있는 인간


잔무 : 내 이름은 닛파쿠 잔무


잔무 : 이런 허무의 세계에는 무슨 일이냐


레이무 : 네가 동물령을 데리고 지상을 지배하려고 하고 있잖아?


레이무 : 이 하쿠레이 레이무가 퇴치하러 찾아왔어!


잔무 : 내가 동물령을 지배해서... 지상을 지배한다고..?


잔무 : 후후훗


잔무 : 나는 그런 적이 없다만


잔무 :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지


잔무 : 너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이변을 해결하고자 나를 찾아온 건가


레이무 : 도대체 무슨 말을...


레이무 : 얼버무리려 해도 그렇게는 안돼. 감이지만 네가 흑막 같으니까


잔무 : 아하핫!


잔무 : 너는 산에서 춤추는 짐승에게도, 숲에서 살고 있는 짐승에게도


잔무 : 땅 밑바닥에서 피를 취하는 짐승을 만나지도 않고 나를 찾아왔다


잔무 : 이걸 웃지 않을 수가 없지


잔무 : 물론 마음에 들었다. 원하는 대로 싸워주마


잔무 : 그리고 영문도 모른 체 해결한 이변을 바라보며 계속 고민하거라


잔무 : 허무에 고통받거라! 그것이 내가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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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지옥, 땅의 어느 곳보다도 넓은 공간이다.

그러나 지상의 영토분쟁은 여기까지 미치지 못한다.

여기엔 허무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허무는 그 누구의 것도 되지 않는다.


레이무 : ......... 쓸데없이 손대지 말라고? 그게 무슨 뜻인데


잔무 : 말 그대로다.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너는 이변 해결을 위해 충분히 활약했다


레이무 : .........


레이무 : 그럼 결국 네가 동물령들을 데리고 지상을 노린다는 게 아니었어?


잔무 : 응, 지상 따윈 원하지도 않아


잔무 : 동물령을 조종해 지상을 지배하려는 것은 축생계의 아이다. 그런거 불보듯 뻔하잖냐


레이무 : 아, 역시 그랬구나


잔무 : 하지만 넌 어떤 축생이라도 건들지 마라


레이무 : 응? 왜?


잔무 : 그런 짓을 하면 그저 싸움이 길어질 뿐이다.

직접 나한테 다가올 정도의 네가 누군가와 대치해도 다른 누군가가 이득을 볼 뿐이야


잔무 : 뭐, 잠깐만 지켜보거라. 이 잔무의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녀석들을 말이야. 지상의 영유권 다툼은 곧 진정될 테니까.


레이무는 마음 깊이 두려웠다.

눈앞의 오니는 레이무의 감으로는 이변의 원흉이지만 동시에 적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적이면서 아군, 불안의 씨앗이면서 든든함도 느껴진다.

오니가 이런 것이라면, 인간도 동물도 이겨낼 수 없다.


시장의 신의 손에 의해 지상의 소유권이 해방된 것에 유래하는 이변은 바로 지금 막 시작된 것이었다.


Ending No. 01 [오니의 보이지 않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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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번역툴이 애물단지이 되아버렸다는 비통한 쇼식을 전해 듣게 된 바요.

레이무 스토리 전체 + No 01 엔딩까지 번역 완료로다.

물론 의역이 좀 있겠다만 이는 넘가도록 하세.

동챈의 아작(아침)을 외며 나 다시 믈러가리다.

+6:45 의역 일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