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시 멘트
번호0042:【코치야 사나에】
요괴의 산으로 막 이사왔다는 어떤 신사에 사는 무녀.
상당히 정숙한 사고의 소유자인 듯하지만, 결국은 인간일 뿐이다.
경험은 제로라 볼 수 있지만, 지식은 의외로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같이 살고 있다는 두 명의 신이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첫 [검열삭제]시 멘트
「……환상향에도, 당신 같은 사람은 있네요」
「하지만,  전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하진 않을 거예요!」
「설령 힘이 봉인 당했어도, 절대로!」
사나에는 힘찬 목소리로 당신을 쏘아붙였다
그럼, 그 생각이 언제까지 갈까
당신은 음험하게 웃으며, 사나에의 옷을 [검열삭제]겼다

스턴건 소지시 첫 [검열삭제]시 멘트
 「……읏……여긴……」
사나에가 눈을 뜬 곳은, 처음 보는 방 안이었다
가구도 거의 없고, 친대와 선반이 하나 있을 뿐인 살풍경한 방
마치 감옥 같은 그 곳은, 보는 사람에게 적지 않은 공포를 줬다
「뭐야, 여기……이, 일단, 여길 나가야……」
몸을 일으키려던 그 순간, 끼이익 하며 문이 열렸다.
사나에는 누군가가 도와주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바로 부셔졌다
「앗……아앗……이, 건……」
사나에의 눈에 비친 건, 전기를 튀기는 스턴건이었다
기억이 선명하게 돌아온다
인적 없는 곳에 불려, 갑자기 스턴 건에 당했다.
마지막으로 본 건, 눈앞의 남자의 요염한 미소.
「시……싫어요! 가까이 오지 마요!」
벌벌 떨며 비명을 지르는 사나에에게, 당신은 스위치를 켠 스턴 건을 가까이 댔다
사나에의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은 끊임없이 떨렸다.
스턴건의 공포가,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은 듯하다
그대로 스턴 건으로 위협하며, 당신은 사나에에게 옷을 [검열삭제]으라고 명령했다
사나에는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연모시 멘트
A
방에 들어가니, 사나에는 당신에게 등을 돌린 채 정좌하고 있다
당신이 가까이 가자, 조용히 몸을 돌렸다
「……저는, 얼마 전까지 신을 섬기는 무녀였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더러움을 모르며 지내왔어요」
「하지만, 당신 곁에 오고 나서는, 몸도, 마음도, 모두 더러움에 빠져버렸어요……」
「그러니까, 이제 신사에 돌아갈 수 없어요.」
사나에는 조용히 일어서며, 몸에 걸친 옷을 벗었다
「……환상향에 온지 얼마 안 된 저는, 모리야 신사 말고 있을 곳이 없어요.」
사나에는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의 앞에 멈춰 섰다.
「꼭 그래서만은 아니지만……저를 당신의 [검열삭제]로 삼아주세요」
「당신 밖에……당신 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요……」
B
방에 들어가니, 사나에는 갑자기 당황했다.
평소에는 고양이처럼 바로 달려왔지만, 오늘은 아니다.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않는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침묵은 길지 않았다.
무언가를 결의한 걸까, 사나에는 크게 심호흡하고 당신에게 다가왔다.
「저는……저는 이제……당신이 없으면 안돼요……」
「전에, 『저를 당신의 [검열삭제]로 삼아주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달라요!」
당신의 옷을 잡으며, 사나에는 말을 이었다.
「제멋대로인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저를……사랑해 주실래요?」
B-1
0 「……미안」
「그……래요……. 그렇죠!」
「주인님과 특별한 관계가 된다니, 무리겠죠!」
사나에는 억지스러운 웃음을 띠며, 옷을 벗었다
그 와중에, 한 줄기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당신은 눈치 채지 못했다
B-2
1 「……그래」
「정말……이요……?」
한 줄기 눈물이 떨어졌다. 그와 함께, 사나에는 둑이 터진 듯이 울었다
당신은 어린아이를 달래듯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사랑해요……」

조수플레이
레-무
『……오랜만이야, 사나에……』
「오랜만이에요, 레이무」
『하아……정말이지……』
「자, 잠깐만요, 갑자기 한숨 쉬지 말아주세요」
『그게 그렇잖아? 오늘은 조수니까, 주인님 상대를 할 수 없다고?』
「확실히……그건 괴롭겠네요. 하지만, 분명히 레이무씨도 즐길 수 있게 해주실 거예요」

「앗, 레이무! 오랜만이에요」
『사나에잖아! 너도 여기 있었다니……』
「그건 서로 똑같아요. 그것보다 레이무, 오늘은 어떻게 할 거예요?」
『그건 주인님이 정하실 일이잖아? 자, 너도 빨리 준비해』

『앗, 사나에! 왜 네가 여기에!』
「레이무! 잘 됐어요……레이무,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네가 있으면, 주인님과 둘만 있는 시간이 줄어들잖아!』
「에……레이……무……?」

『아……사나에……』
「레, 레이무! 괜찮아요?」
『가까스로……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레이무, 같이 돌아가요. 지금이라면 아직……」
『아까도 말했잖아? 가까스로야……』
『이제 도망갈 수 없어……. 몸이 쑤셔서, 참을 수 없어……』

『하아……또 조수야? 조수는 별로 자신 없는데……』
레이무는 한숨을 쉬며, 옷을 [검열삭제]겼다.

「레이무, 빨리 가요!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알고 있어, 잠깐 기다리라니까』
(상당히 적극적이 됐어……)

『빨리 타락해버려. 그러면 즐거워진다고?』
「저는 지지 않아요!」

「레이무……」
『사나에, 나는 이제 늦었어……. 부탁하려면, 유카리나, 당신의 신에게 해……』
레이무는 희미하게 눈동자를 적시며, 옷을 벗겼다

유카리
「우와아……굉장해……」
(이런 사람을, 절세미녀라고 하는 걸까……)
사나에는 유카리를 잠시 동안 조용히 넋을 잃고 바라봤다.
『……저, 저기, 이 아이 왜 이래? 내가 뭔가 했어?』

「오늘은 이 사람과 함께 하는 거예요?」
『야쿠모 유카리야. 잘 부탁해』
「무으~, 이런 미인이 있었다니 처음 들어요」
「서, 설마, 이 사람이 진짜……」
『괜찮아, 나는 당신처럼 모든 걸 바치진 않았으니까』

「다, 당신은, 야쿠모 유카리!」
『어머, 날 알고 있어? 기뻐』
「아큐씨가 보여준 책에 쓰여 있어서……」
「그, 그런 것보다, 구해주세요! 유카리씨의 힘이 있으면!」
『어머……』
유카리는 사나에를 침대로 데려가, 위에 올라탔다
『그의 마음에 들었으니까, 도망가면 안 돼』
『같이 기분 좋은 일 하자』

『……또, 다른 아이에게 손을 댔네』
「부탁해요, 구해주세요!」
『미안……나는, 이미 늦었어……』
유카리는 눈을 적시며, 조용히 사나에를 벗겼다

「유카리씨는 좋겠어요, 가슴이 커서……」
『그래? 너도 꽤 크잖아』

「오늘도 잔뜩 즐겨요」
『후훗, 그렇네. 이런 기회, 그리 없겠지』

「부탁해요……구해주세……요」
『너무 어리광 부리면 안 돼, 같이 즐기자』

『내게 힘이 더 있으면……』
「유카리씨,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에링
『어라, 귀여운 아이네. 내 동생하지 않을래? 여러 가지 가르쳐 줄게』
「사양할게요, 제겐 그가 있으니까……」
『아 그래, 뭐 좋아. 그럼 동생이 되는 것 대신에, 오늘은 즐거운 일 하자』

『응, 네가 코치야 사나에지? 이야기는 들었어』
「당신은……」
『아, 자기소개가 늦었어. 나는 야고코로 에이린, 오늘은 그의 조수야』
「그런가요. 그런데, 에이린씨는 크네요」
『어라, 마음씀씀이가? 기뻐』

『어라, 귀여운 아이네。이 아이가 이번 [검열삭제]인거네』
「저, 저기……부탁해요, 구해주세……요!」
『그건 들어줄 수 없어』
『그 대신에, 기분 좋은 걸 가르쳐 줄게』

「구해주세요!」
『미안해……나도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미 몸이 말을 안 들어……』
에이린은 사나에를 껴안고, 조용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는……이미 늦었어……』

『……그의 건강진단을 하고 싶으니까, 먼저 가줄래?』
「엣, 아, 네, 알았어요」
사나에는 의혹의 눈길을 보냈지만, 부탁 받은 대로 했다
사나에가 방을 나간 걸 확인한 에이린은, 주위를 살펴보며 입을 열었다
『조금 괜찮아?』
『당신은 동물에 흥미 있어?』
『흠흠……』
『그럼 개, 고양이, 여우, 토끼 중에 어떤 동물의 귀에 흥미가 있어?』

「(개or고양이or여우or토끼」
『음……개라』
『개파?』
『에? 그걸 왜 물어보냐고?』
『후훗, 비밀♪』
(개 고양이 여우 토끼는 큰 의미없으므로 생략, 대신 뿔이라는 선택지가 존재.)

「……뿔?」
『그래, 뿔. 도깨비처럼……이 아니라, 그건 귀가 아니잖아?』
『제대로 대답해 줄래?』
에이린은 눈썹을 찡그렸다
제대로 대답하자

『다 됐어. 이걸 사나에에게 사용하면……후훗, 재밌는 일이 벌어질 꺼야』
『그리고, 이상한 걸 먹이려 하면 의심받으니까, 미약과 혼합했어』
『그 아이 전용으로 만들었으니까, 당신이 먹어도 효과는 없지만……장담은 못하니까 조심해줘』

「이, 이게 뭐에요~!?」
사나에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둘러 방에 들어간 당신은 경악했다
사나에의 머리에……토끼귀가 있다!
엉덩이에는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복슬복슬한 꼬리가 달려있다
「우우……에이린씨의 짓이네요」
『어라, 마음에 안 들었어?』
「마음에 들 리 없잖아요!」
「우와아아앙, 미움 받을 거예요!」

(웃는다)
「훌쩍……우와아아앙!」
『실패한 것 같네……』
『어쩔 수 없네, 이걸 마시면 원래대로 돌아올 거야』
약을 마시니, 사나에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토끼귀가 사라진 후에도, 사나에는 계속 울었다
당신이 웃었다는 충격이 큰 모양이다

(잘 어울려)
「훌쩍……엣……? 아……」
동요하고 있는 사나에를, 당신은 살짝 끌어안았다
「마음에……드세요?」
당신은 대답이라는 듯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사나에도, 거기에 맞춰 진정됐다
「잘 됐다……」
『흐음, 이걸로 한 건 낙찰인가』
사나에는【동물귀】를 얻었다

「우으……가까이, 오지마세요……」
『하아, 미움받아버렸네……』

「하아, 읏……쿠읏……응……」
평소처럼 방에 들어가니, 사나에가 응석부리듯 가까이 다가왔다
머리나 목을 몇 번이나 비비고, 숨도 거칠다
위화감을 느낀 당신은, 에이린을 불러, 진찰해 보기로 했다
…………
………
……
『우ー응……이건, 발정기라는 건가?』
『아마, 저번에 쓴 약이 너무 잘 듣는 거겠지. 가만히 두면 얼마 안가 원래대로 돌아올 거예요』
『괜찮아, 덮치거나 하는 일을 없을 테니까. 아마도……』

『어라, 아직 발정하고 있는 것 같네』
『괜찮아. 평소처럼 [검열삭제]하면, 곧 잠잠해질 거야』

『또 뭔가 만들까? 가슴이 커지는 약이나, 전신이 성감대가 되는 약이나……』
「에이린씨! 만드는 건 상관없지만, 제대로 상담해 주세요!」

「오늘도 같이 즐겨요♪」
『후훗, 좋아. 추잡한 일, 많이 하자』

「에이린씨, 오늘은 뭘 할까요?」
『그건 우리가 정하는 게 아냐. 그래도, 끝난 뒤에 부탁해』

『빨리 타락해줘. 그러면, 즐거운 일 뿐이야』
「저는 지지 않아요! 설령 에이린씨를 떨어트린 상대라고 해도, 저는……!」

『하아, 생각해도 소용없어. 추잡한 일박에 생각이 안나……』
『이래서는 달의 두뇌가 아니라, 달의 번뇌야』
「에이린씨, 기적은 분명 일어나요. 그러니까, 포기해선 안돼요……」

아야야
『오랜만이에요, 사나에씨』
「아, 아야씨! 아야씨도 여기 있었네요」
『네, 얼마 전까진 싫어했지만……지금은 언제까지나 여기 있고 싶어요』
「맞아요. 그래도, 혼자 독차지하면 안돼요」

「아, 아야씨. 오랜만이에요」
『저야말로,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제가 조수니까, 마음껏 즐겨주세요』

『후훗, 오랜만이에요, 사나에씨』
「아, 아야씨!? 아야씨도 여기 있었어요?」
『네, 그래요. 지금은 여기서 즐거운 일을 잔뜩 하고 있어요』
「즐거운 일……? 아야씨, 설마……」
『후훗, 오늘도 기분 좋아져요, 사나에씨』

「아……아야……씨?」
『오랜만이에요, 사나에씨……』
「아야씨, 여기서 도망쳐요. 힘을 합하면, 분명히……」
사나에는 상냥하게 말을 걸었지만, 아야는 체념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이제……안돼요. 마음으론 저항해도, 몸은 이제 저항할 수 없어요……』
「그런……거짓말이죠?」
『아뇨, 사실이에요……』
희망을 놓친 사나에는, 말을 잃었다
그런 사나에를, 아야는 상냥하게 벗겼다
『사나에씨, 같이 기분 좋아져요. 그러면, 괴롭지 않아요』

『사나에씨, 잠깐만요』
「에, 아……후아……」
아야는 사나에의 등 뒤로 돌아가, [검열삭제]을 주물렀다
『흠흠, 전에 만났던 때 보다 커졌어요. 사나에씨의 쓰리사이즈는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 아야씨, 부끄러워요……응읏!」
『많이 주무르면, 더 커질지도 모르겠네요』
아야는 당신에게 보여주듯, 사나에의 [검열삭제]을 계속 주물렀다

『사나에씨, 알고 있어요? 환상향에서는, [검열삭제]을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커져요』
「그, 그래요? 왠지 거짓말 같은 데……」
『내가 취재한 요괴마을의 현자가 말했어요. 분명히 사실이에요』
「그, 그래요……」

당신이 방에 들어가니, 사나에가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붉혔다
같이 있던 아야는, 사나에의 [검열삭제]을 주무르고 있다
『아야야야, 설마 유카리씨가 말했던 게 사실일 줄이야……』
「저, 저기……이건……그게……」
사나에의 [검열삭제]은 멜론정도로 커져 있었다
커진 게 부끄러운 걸까, 사나에의 얼굴은 새빨갰다
「……커져버렸지만,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사나에는【거유】가 되었다

『응……전보다 커졌네요. 이거라면 진짜로……』
「하, 응……아야씨, 이제 됐어요?」
아야에게 [검열삭제]이 주물러진 사나에는, 점차 숨이 거칠어졌다

(역시 남자는, 가슴이 큰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
『왜 그래요, 사나에씨, 자기 가슴을 바라보고?』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빠, 빨리 가요」

『자, 말해 봐요』
「아, 네……. 괜찮으시면, 사나에의 달아오른 [검열삭제]을 괴롭혀주지 않으실래요?」
[검열삭제]이 부푼 걸 강조하듯이, 당신의 앞에서 사나에가 팔짱을 꼈다

『소근소근……(가끔은 응석부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소근소근……(엣, 그래요?)」
『틀림없어요. 자, 빨리 가요』
「아, 네!」

「아야씨, 오늘도 부탁드려요!」
『사나에씨, 바뀌었네요. 신을 모시던 사람은, 성에 인색하다고 생각했는데……』
「후훗, 환상향에서는 상식에 사로잡히면 안돼요」

『응, 주인님도, 심술궂어요』
『제, [검열삭제]는, 해주지 않는 거예요?』
[검열삭제]하는 모습을 과시하며, 아야는 당신에게 간청했다
(나는……저렇게는……)

『후훗, 즐기지 않으면 손해에요』
「시, 싫어요, 그만두세요!」

카나코
「저, 이런 추잡한 일에 빠져버려서……」
『괜찮아, 나도 사나에와 똑같아』
「카나코님……」
『자, 주인님이 기다리고 계셔. 같이 봉사 드리자』
「네!」

『어머, 사나에도 여기 있었어』
「카나코님,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같이 즐겨요」
『즐겨요, 라…… 솔직해졌네……』
『역시 그 사람의 영향일까?』

「카나코……님……?」
「어, 어째서 이런 곳에! 이, 일단 옷을……」
『사나에, 옷 같은 걸 입어도 방해만 되잖아』
「……엣……?」
『그러니까, 주인님의 조수를 할 때는 이거면 돼』
「……주인님? ……농담……이죠?」
『무슨 소리야, 신이 그런 거짓말을 할리 없잖아』
「거짓말……그런……」
유일한 희망이 사라진 사나에는, 우두커니 서있었다

「카나코님! 카나코님도 여기 계셨어요?」
『그래, 사나에와 같은 처지가 돼서……너보다 빨리 떨어졌어』
「엣……꺄!」
카나코는 사나에를 넘어트리고, 그 위에 올라탔다
「카나코님……?」
『사나에, 나는 이미 늦었어……. 그러니까 적어도……』
카나코는 사나에의 입술을 빼앗고, 혀를 밀어 넣었다
『적어도, 괴롭지 않게 해줄게』

「카나코님, 오늘도 잔뜩 봉사해요」
『어머, 꽤 적극적이잖아. 나도 지지 않을 거예요』

「카나코님, 오늘도 즐거운 일, 잔뜩 해요」
『어머, 오늘도 나는 조수니까, 별로 하게 해주지 않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끝나면 잔뜩 하자』

「카나코님, 원래대로 돌아오세요……」
『무슨 말이야, 나는 평소랑 똑같아』
『그런 것보다 빨리 해, 주인님을 너무 기다리게 해선 안 돼』

「카나코님……부탁이니까 구해주세요……」
『……사나에, 이제 포기해……』
『우리는, 이제 여기서 도망칠 수 없어……』
『설령, 기적이 일어난다고 해도 말이야……』

케로쨩
『앗, 사나에잖아! 여기 있었으면, 빨리 말해야지』
「스, 스와코님에게 그런 말 못해요. 카제하후리가 추잡한 일에 빠졌다니……」
『정말……사나에도 아직 미숙하네. 사나에는 좀 더 힘차게 가야지!』
『자, 빨리 가자!』
(사나에에게도 봄이 온 걸까ー♪)

「앗, 스와코님! 스와코님도 여기 계셨어요?」

「스, 스와코님! 도와주세요!」
『도와달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아, 그거? 참, 사나에도 성급하다니까……』
「엣, 잠깐, 대체 무슨 말이세요?」
『끝나면 가르쳐줘♪ 팥밥 준비 할 테니까』

「스, 스와코님!」
『아……사나에……』
「스와코님 도와주세요! 저 이대로는……」
『사나에……언제까지고 날 의지해선 안 돼……. 나는 이제 도와줄 수 없으니까……』
「그런……스와코님……」

『사나에, 가만히만 있어선 안 돼? 이쪽에서도 덮쳐야지!』
「아, 네엣, 히, 힘낼게요!」

「……스와코님, 무슨 일 있어요?」
『으응, 아직 그 남자에 대해 잘 모르겠어. 사나에는 어떻게 생각해?』
「저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에게 손을 대는 버릇이 있는 것 같지만……」

『사나에, 기분 좋아지자? 자, 빨리』
「스와코님……저는……읏!」
주인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스와코의 변화에, 사나에는 곤혹스러울 뿐이었다

『사나에……이제 됐어……. 참지 않아도……』
「스와코님……아뇨, 저는 지지 않아요! 스와코님도, 구해드릴게요!」

사토링
『어라, 당신은 산속의 신을 섬기는 무녀죠? 이름은……코치야 사나에』
「엣, 어떻게 그걸……」
『저는 사토리. 상대가 생각하는 걸 알 수 있어요』
『……앗, 말씀드리는 게 늦었네요. 제 이름은 코메이지 사토리, 오늘은 잘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코치야 사나에씨. 저는 조수인 코메이지 사토리에요』
「코메이지……그러면, 코이시씨의……」
『네, 동생이 신세를 진 것 같네요. 오늘은 신세진 만큼, 충분히 답례해 드릴 게요』

『……「도와주세요」입니까?』
「엣, 어째서 그걸……」
『저는 상대가 생각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유감이에요. 아직 쾌락을 받아들이지 않다니……』
『오늘은 당신이 쾌락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 드릴게요』

『……동생이 신세를 진 것 같네요, 코치야 사나에씨……. 언니인 코메이지 사토리입니다……』
「아……코이시씨의, 언니분……」
『사나에씨, 이제 포기하지 않으실래요? 괴로울 뿐이에요?』
「아니, 저, 저는 지지 않아요!」
『저도 옛날에는 그렇게 생각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미……』
사토리는 굴복한 분함을 곱씹으며, 옷을 [검열삭제]겼다

「그러면, 저는 먼저 갈게요♪ 사토리씨도 주인님도, 빨리 와주세요」
사나에는 당신을 향해 미소 지으며, 방을 나갔다

「그러면……먼저 가있을게요……」
사나에는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방을 나갔다

『……둘만 남았네요』
사토리는 사나에가 나간 걸 확인하고, 당신과 마주봤다
『조금 생각을 읽었습니다만, “가끔은 다른 사나에를 보고 싶어”라고 생각하셨죠』
『조금 그녀의 태도를 바꿔볼까요?』

A
『「그런 게 가능한 거야?」라고요? 그녀의 트라우마를 조금 떠올리게 할 뿐이에요』
『어떻게 하실래요? 조금 반항적이 된 그녀를 보고 싶으세요?』
                   
B
『「그런 게 가능한 거야?」라고요? 응어리를 풀어줄 뿐이에요』
『어떻게 하실래요? 조금 적극적이 된 그녀를 보고 싶으세요?』

「그래」
『알았습니다. 그러면……』
사토리는 상냥하게 웃으며, 방을 나갔다

「아니」
『그렇습니까……그럼 다른 기회에……』
사토리는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방을 나갔다

『「오늘은 격렬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입니까……. 꽤 적극적이네요』
「트, 틀려! 정말, 사토리씨!」
사나에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옷을 벗었다

「사토리씨,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의 조수역할이지만, 사나에씨가 기분 좋아 지도록 힘낼게요』

『자……기분 좋아집시다……』
「시, 싫어요! 구해주세요! 부탁이에요!」
『후훗, 당신에게 마음을 읽는 힘은 없지만, 알고 있을 거예요?』
『제가 하는 모든 건, 당신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란 걸……』

『몹쓸 여자지요, 저는……. 나쁜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걸 돕고 있으니까……』
「사토리씨……」
『사나에씨, 마음약한 저를 용서해 주세요……』
사토리는 사나에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나눴다

성백련
『어라, 오랜만이네. 잘 있었어요?』
「아……뱌쿠렌씨!? 뱌쿠렌씨도 여기에?」
『에에, 맞아요. 남편을 도우면서, 매일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우후후, 오늘은 즐거울 것 같네♪』

「아, 뱌쿠렌씨,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잘 부탁드릴게요」
『엣……아……네……. 사나에씨, 기뻐 보이네……』
「당연하죠. 주인님에게 안길 수 있으니까요!」
『주인님……인가요……』
사나에가 기쁜 표정을 짓는 동안, 뱌쿠렌은 슬픈 표정을 지었다

「거짓말……그럴 리가, 뱌쿠렌씨가, 이런……」
『믿고 싶지 않은 건 알겠지만, 당신 앞에 있는 건 진짜 히지리 뱌쿠렌이에요』
『자……당신도, 쾌락에 빠져요……』

『다……당신은, 산 속 신사의……』
『아아……이런 젊은 아이에게도, 이런 심한 일을……』

「……뱌쿠렌씨는, 정말 미인이네요. 하아……부러워……」
『그, 그런가요?』
「그래요. 하아……나도 뱌쿠렌씨처럼 되고 싶다……」
뱌쿠렌을 쳐다보며, 사나에는 감탄의 소리를 높였다
풍만한 가슴, 가냘픈 허리, 자애로운 미소
사나에가 봐도, 뱌쿠렌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체형이라면,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봐요』
「에, 정말요?」
『네. 다만, 그걸 위한 준비에는 시간이 걸려요. 마력도 모아야 하고……』
「그래요……」

(그럼, 나머진 남편의 체액만 있으면 되요)
(후훗, 오늘은 얼마나 내줄까요)
뱌쿠렌은 생긋 미소 지으며, 방을 나갔다

『그럼……시작해요』
「아, 네」  
사나에의 방으로 가던 당신의 귀에,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확인하러 방에 들어가니, 눈을 의심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A
「아……굉장해……」
당신의 눈에 들어온 건, 성장한 사나에의 모습이었다
가슴이 부풀고, 키도 조금 커졌다
어른의 색기가 흘러나오는 사나에를, 당신은 넋을 잃고 바라봤다
「아, 와주셨네요」
「우후후, 빨리 시작해요?」
사나에는 생긋 웃더니, 한 장 한 장 정중히 벗었다
사나에는【거유】가 되었다
사나에는【작은체형】이 아니게 되었다

B
「쿨럭, 쿨럭……왠지, 가슴이 천천히……엣? 에엣!?」
당신의 눈에 비친 건, 작아진 사나에였다
가슴이 평평해지고, 키도 꽤 많이 작아졌다
부드러운 몸에서 헤아려 보건데, 열 살 정도일까?
『죄, 죄송해요! 힘 조절을 잘 못한 것 같아요. 원래대로라면, 조금 성장 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실패한 것 같다

A
「훌쩍, 우와앙!」
잠시 동안, 사나에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사나에는【빈유】가 되었다
사나에는【작은체형】이 되었다

B
이게 좋아.
「에……그런……정말이에요?」
당신의 말이 믿기지 않는 건지, 사나에는 떨며 물었다
당신은 사나에를 상냥하게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응……정말이네요……」
사나에의 얼굴이 부드러워지고, 잠시 동안 당신에게 안겼다
사나에는【빈유】가 되었다
사나에는【작은체형】이 되었다

「우후후……오늘도, 잔뜩 범해주세요」
사나에는 당신의 목에 손을 뻗어, 농후한 입맞춤을 주고받았다

「오늘도 잔뜩, 즐거운 일 해요!」

「뱌쿠렌씨,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응, 같이 기분 좋아지자』

「뱌쿠렌씨,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아, 응……알았어요……』
사나에는 밝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뱌쿠렌의 얼굴은 어두웠다

『후훗, 언니와 함께, 기분 좋아지자♪』(언...니?)
「그런……뱌쿠렌씨가……」

『이런 일, 이제 싫어요. 싫어요……』
『그녀를 혼내는 건, 이제 그만두세요! 내가 대신 할 테니까!』
뱌쿠렌은 눈물을 흘리며, 당신에게 간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