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고전게임 던전앤드래곤


이 게임에 석화가 있다는건 남이 하는거 구경하거나 직접 해보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때엔 딱히 별 생각은 없었음

그냥 연타안하면 즉사당하는 트랩이구나~ 정도만 생각했지


근데 어느날 갑자기 이겜에 있는 도둑눈나가 저 석화를 당하면 어떻게될까?하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

솔직히 위에 다 벗고 가슴만 가리고다니는 눈나인데

돌되면 아무래도 박제되는거니까 민망해서 가슴정도는 가리면서 돌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였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발상을 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싹수가 노랬음)


그래서 게임 받아다가 재빨리 도둑을 골라서 석화 나오는판까지 후다닥 진행한다음 석화빔에 맞아봤더니



가슴을 가리긴 커녕 팔까지 번쩍 들면서 대놓고 가슴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며 이쪽 취향이 개화됨...

도트박이긴 한데 가슴 모양도 너무 예쁘고, 완전히 돌 되기전엔 딱 저 가슴라인까지만 돌되고 위에는 여전히 움직일수있는 상태가 한번 오는데

그 상태에서 도둑눈나가 풀려나려고 애쓰는거까지 시츄에이션이 너무 쩔어서 온갖 욕망과 기쁨이 물밀듯 밀려오더라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하다가 알몸으로 뛰쳐나왔고 나는 컴퓨터하다가 알몸으로 뛰쳐나왔음 ㄹㅇ


이 이후로 여러가지 석화물과 ASFR물을 접하게 되었지만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도 도둑눈나는 사랑하고있음

나한텐 취향에 눈을 뜨게해준 인도자나 다름없는 캐릭터임

눈나말고 엘프 석화하는것도 충분히 좋지만 난 역시 도둑눈나에 대한 애착을 버릴수가 없더라

아마 거세당하거나 죽기전까지도 계속 좋아할거같아




그냥 끝내긴 아까우니 짤줍한거 올리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