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안녕하세요.

나무위키 자동차 프로젝트의 전 비회원 기여자입니다.

지금까지도 문서는 비회원으로서 기여중입니다.

 

"플리머스"라고, 들어 보신 분들 계시죠?

플리머스는 2001년까지 존속했던 크라이슬러의 옛 브랜드였습니다.

주로 염가차를 담당해 온 브랜드인 동시에, 머슬카 등으로도 어느 정도 주목받던 브랜드였죠. 오늘 소개드릴 차는 플리머스의 옛 명차 중 하나입니다.

 

나무위키 문서 - 플리머스 바라쿠다

 

흔히들 최초의 포니카 하면은 포드 머스탱을 먼저 떠올리시겠지만은, 바라쿠다가 2주 가량 앞서 있었습니다. 이때는 플리머스의 준중형차인 발리언트를 패스트백 스타일로 다듬어 팔았는데, 포드 머스탱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에 싼 가격까지 가져다 놓으면서 고객들을 싹 쓸어갔었지요.

 

그래도 바라쿠다가 수요가 어느 정도 있어서인지, 플리머스에서는 2세대와 3세대까지 출시했습니다.

 

2세대는 발리언트의 개량형이되 차별화를 더 폭넓게 시도했다면, 3세대는 닷지 챌린저에서 앞뒤를 바꿔 만든 차량이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많이 익숙한 모습에, 훨씬 포니카다운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거, 다들 눈치챌 수 있겠죠?

 

다만 석유파동 때문에 챌린저와 바라쿠다는 모두 단종되고, 차저와 챌린저는 이름만으로나마 명맥을 이어 갔다면 바라쿠다는 이름조차도 부활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대신 로드러너와 더스터의 이름은 좀 더 오래 살아남았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요.

 

...그래도 1990년대에 프라울러와 PT 크루저로 플리머스를 되살려보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그 계획이 계속 이어졌더라면 바라쿠다 정도는 되살아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