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ennis0203입니다.

오랜만에 신차 하나를 분석해보는 글을 써 보는군요.

 

......

 

 

요새 자동차 시장에서 잘 나가는 곳이라고 하면은 SUV, 크로스오버, 픽업트럭 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럽만 해도 그동안 부동의 1위를 달려오던 준중형 해치백 시장을 SUV가 위협하고 있고,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도 SUV의 인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해볼만한 곳은 소형 SUV 시장인데, 한동안 소형 SUV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듯 하다가 2010년대 들어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거든요. 대한민국만 하더라도 쉐보레 트랙스가 첫 삽을 뜬 후로 르노삼성 QM3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쌍용 티볼리가 이를 훨씬 대중적인 분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마침 회사 입장에서도 SUV라 함은 뼈대를 다른 차랑 같이 쓰면서도 비싸게 팔 수 있으니 마음에 들어하고, 소비자들도 SUV 고유의 느낌과 실용성, 스타일링을 좋아하거든요.

 

물론 현대기아자동차가 이 시장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리는 없습니다. 이미 개발도상국 시장에는 기아 KX3과 현대 크레타를 출시했었고, SUV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기아 니로를 출시해서 소형 SUV 시장에서 한 몫을 해 보겠다는 쐐기를 박아두기도 했었고요. 심지어는 기아 쏘울에도 SUV 스타일의 튜닝 패키지를 투입해서 임시방편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다만 니로는 "소형 SUV"로 판매중임에도 본격적인 SUV라고 할 만한 차는 아니었고, 기아 쏘울은 애당초 내수 시장에선 볼륨조차 작아서 임시방편 이상의 것은 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현대기아자동차에서는 소형 SUV를 만든다는 떡밥을 꾸준히 뿌렸고, 그 결과가 코나와 스토닉입니다.

 

제가 현대 코나를 처음 보았을 때는, 딱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든 거는 "지금까지 본 소형 SUV 중에서 가장 승용차스럽다", 그리고 "근데 내 취향은 아니야. 쓸만한 건 있어도". 대강 이랬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는 먼저 제가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현대 코나가 어떤 차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현대 코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이야기해본다면, 덧글로 정리해서 알려주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 서로 의견을 공유해 보는거야말로 좋은 방법입니다.

 

......

 

먼저 외관부터 같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첫 번째는, 차량의 인상을 결정하는 곳인 앞모습이 될 예정이에요.

 

 

현대 코나에게 있어서 앞모습은, 전체적인 외모 중에서도 가장 큰 인상을 남길법한 곳입니다.

 

먼저 앞모습은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들을 위로 끌어올린 뒤에, 헤드램프를 얆고 가늘게 만드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지프 체로키, 닛산 쥬크, 시트로엥 C4 칵투스로부터 영향을 받은 방식인데, 현대 코나만의 특징을 찾아보자면은 그릴이 크게 강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지프 체로키와 시트로엥 칵투스는 그릴이 크게 강조되는 디자인은 아니고, 닛산 쥬크는 그릴을 큼직하게 뚫은 대신에 조명류가 좀 더 강조되어 있는 모습이거든요. 그릴을 크게 잡은 뒤에 주변의 요소들을 활용해 이를 강조하고 있는데, 먼저 주간주행등은 플라스틱 몰딩으로 감싸서 그릴이나 차체 표면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를 얇게 뽑아낸 점이라던가, 그릴 위아래로 뚫린 공기흡입구를 얇고 긴 형상으로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릴이 많이 두드러지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어요.기존의 레시피를 활용하는 것까지는 나쁘진 않습니다. 남의 것을 응용하면서 중요한 거는 "재해석", 즉 자신만의 색깔이나 특징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다만 그릴 위아래로 뚫인 공기흡인구가 디자인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는 게 아쉽습니다. 공기흡입구를 추가로 뚫어서 엔진 열을 식히기 유리하도록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범퍼 하단의 흡입구가 튀어나온 형상은 미니 쿠퍼 S처럼 "턱주가리"가 불필요하게 강조되어 보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원칙적인 시점에서 디자인을 본다면 SUV로서 필요한 범퍼의 "상승각"을 만들지 못하게 한다고 볼 수도 있겠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릴 밑의 공기흡입구를 좀 더 얇게 만들 수 없나 합니다. 그릴 상단에 있는 거는 없어진다면 앞모습이 너무 처져 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 너무 뭐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또한 보닛 라인을 두 쌍으로 구성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엔진룸 구조가 허락한다면은 바로 앞의 흡입구랑 연결하지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 라인을 거기까지 이어가니까 흐름이 너무 어색해진 느낌이에요.

 

 

---

 

바로 다음으로 가볼 곳은 옆면입니다.

자동차의 기본 형상을 결정하는 곳이 바로 옆부분이거든요.

 

옆모습을 보았을 때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현대 코나가 지금까지 나온 소형 SUV 중에서는 가장 승용차적인 느낌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낮게 내려오는 보닛부터 매끄럽게 흘러가는 지붕같은 요소들 덕분에 높이가 낮게 느껴졌고, 소형 SUV로서 나온 차들 중에서는 가장 날카롭고 예리해 보였거든요. 사실 이 사이드라인은 현대 투싼의 요소들을 좀 빌려온 거고, 기아 니로보다는 차체 높이를 높여서 SUV에 좀 더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대신 거기에 낮게 내려오는 보닛과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라고 해서 지붕이 기둥과 분리되어 보이는 요소를 추가한 덕분에 SUV보다는 해치백같은 느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범퍼의 상승각이 거의 두드러져 있지 않다는 점도 여기에 한 몫을 했고, 사진 속 차량은 바퀴와 차체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은 지금까지 나온 소형 SUV들 중에서 가장 승용차적인 느낌을 주고 있고, 정통성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SUV 디자인의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여기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꼽자면 바퀴 주변, 즉 펜더를 감싸는 플라스틱 몰딩이 램프류와 이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를 "아머(Armor)"라고 칭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로는 코나의 가장 큰 시그네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시트로엥 칵투스에서 따온 게 아니냐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현대자동차가 2015년에 공개한 엔듀로(Enduro) 컨셉트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코나와 엔듀로는 모두 펜더 주변의 몰딩을 확장해서 디자인적인 주요 요소로 활용해보려고 했다는 공통점이 있거든요. 차이가 있다면 엔듀로 컨셉트카에서는 면적을 대폭 키워 훨씬 일체감 있는 모습으로 마무리지었다면, 코나는 일체감이 있다기보다는 디테일로서 덧붙였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아머"의 라인이 중간 중간에 끊기기보다는 라인 하나로 부드럽게 이어졌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러면 디자인이 좀 더 깔끔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단가도 줄이면서 다른 차종에도 응용해 볼만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바퀴 사이의 공간은 공식 사진마다 다른데, 공식사진 중 주황색과 하늘색 코나는 그 간격이 다른 소형 SUV들 정도로 확보되어 있습니다. 아마 4륜구동과 2륜구동 간에 전고를 띄워 놓은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게 아닌기하고 추측해봅니다.)

 

---

 

이번에는 뒷모습으로 한번 넘어가 봐야겠지요?

뒷모습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곳이거든요.

 

 

뒷모습은 코나의 디자인적인 요소들 중에서 가장 SUV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옆모습처럼 현대 투싼에서 디자인 코드를 빌려오기도 했고, 앞범퍼에 비해 뒷범퍼에는 그나마 상승각이 큰 편이거든요. 플라스틱 몰딩이 훨씬 두껍게 처리된 것도 이에 한 몫을 할 겁니다. 소위 "아머"라는 플라스틱 몰딩도 뒷부분이 적용되어 있어서 보조등이 몰딩 안에 들어가 있고, 앞모습에서 그랬던 것처럼 차가 넓에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뒷모습은 투싼 외에도 현대 i20, i30의 흔적도 조금 엿볼 수 있으며, 이는 얇고 긴 후미등과 엠블럼을 강조하는 타원형 금형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대신 코나에서는 번호판 자리를 범퍼에서 트렁크로 한껏 끌어올렸고, 투싼보다도 높게 끌어올린 포지션 덕분에 뒷모습이 훨씬 꼿꼿해 보입니다. 후미등을 감깐 몰딩과 검은색 범퍼를 차체 색상으로 간격을 띄어둔 점도 눈에 띄는 요소지요.

 

뒷모습은 크게 덧붙일 말이 없긴 하지만, 만약에 각 몰딩을 차체 색상으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붙였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범퍼 쪽을 끌어올리는 식으로 하면 뒷부분이 훨씬 꼿꼿하게 서 보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거는 여러분의 생각에 맡겨 둬 보지요.

 

......

 

이번에는 실내로 한번 들어가보도록 할까 합니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접하면서 가장 많이 접촉하는 곳이 바로 실내거든요.

 

 

실내는 제가 처음 접했을 때, 현대 코나 그 자체나 "패션카"로서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무난하게 마무리되기는 했는데 패션카로서 크게 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나의 강하고 드센 디자인 테마와도 잘 어울리는 것도 아닙니다. 코나와 비교하자면 오히려 말랑말랑하고 무난한 디자인이에요. 더 나아가 이야기를 하자면 현대자동차에서 쓰는 디자인 테마와도 거리가 멉니다. 그나마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서 현대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임을 엿볼 수 있는데, 코나만의 디자인 테마를 갖춰보겠다는 의도는 좋았지만 코나하고도 그닥 어울리지는 않고, 그렇다고 패션카다운 디자인도 아닙니다. 에어컨 벤트와 변속기, 시트, 스티어링 휠에 유채색 액센트를 추가해준 점이 코나가 "패션카"임을 알려주는 실내의 유일한 요소라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쩌다 이게 코나의 디자인 안으로 결정된걸까요?

 

이쯤에서 쓴 소리를 줄여보자면, 디자인 자체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무난합니다. 코나나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이 아니라면 괜찮았을 거에요. 실외와는 달리 오히려 부드럽고 느슨한, 그리고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대시보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패널이 에어컨 벤트를 타고 도어패널로 흘러가는 느낌은 그리 역동적이진 않지만, 부드럽고 아늑하고 편한 느낌을 부여하고 있어요. 공식 사진만으로 봐서는 대시보드와 문 상단을 우레탄으로 마무리한 듯한데, 고급스러운 느낌을 어느 정도 부여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칭찬할만한 부분입니다. 왜 이런 디자인이 코나의 실내로서 뽑혔는지를 추측해보자면, 아무래도 외관이 자극적이고 튀는 모습이었으니 실내에서는 그 흥분감을 가라앉하고 차분하게 있도록 하자는 게 아니었을까요? 물론 이거는 추측일 뿐입니다. 그래도 뭔가 납득이 될 만한 걸 떠올려 봤을 뿐이에요.

 

......

 

여기서는 나머지 이야기를 싹 다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령 엔진이나 편의장비, 안전장비같은 점들을 여기서 한번 종합해 볼 거에요.

 

먼저 엔진으로는 내수시장 기준으로 1.6리터 감마 T-GDI 177마력, 혹은 1.6리터 U2 136마력 디젤엔진을 고를 수 있으며, 둘 다 7단 듀얼클러치(DCT)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고 합니다. 전자식 4륜구동은 휘발유 엔진 한정으로만 적용되고, 서스펜션은 앞바퀴굴림 기준 토션빔 서스펜션이, 4륜구동 기준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뒷바퀴에 들어간다는군요. 서스펜션 차별은 그나마 다른 소형 SUV들의 관행이라고 하는데, 4륜구동이 휘발유 엔진에만 적용되는 이유는 이해가 안 가는군요. 시장에 따라서는 북미시장 전용의 2리터 149마력 휘발유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유럽시장 전용의 1리터 T-GDI 120마력 휘발유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도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소형 SUV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무선충전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하며, 스포츠-일반주행-연비의 3개 주행모드 선택 장치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양에 따라서는 5인치, 7인치, 8인치 스크린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양쪽에 호환되는 고급 인포테인먼크 스시템도 들어가며, 그 외에 유럽에서는 DAB 디지털 라디오를, 북미에서는 HD라디오와 4G 텔레매틱스 시스템, 그리고 후방카메라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준비했다는군요. 그 외에도 "현대 스마트센스"라는 능동 주행안전 보조장치도 제공될 예정이고, 현대자동차의 주장에 따르면 차체 골격의 51.8%를 초고장력강(Advanced High Strength Steel)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이 수치는 경쟁차 대비 20% 가량 높은 수치라고 덧붙이고 있고요.

 

......

 

그러면, 이 쯤에서 글을 마무리지어볼까요?

먼저 현대 코나에 대한 주관적인 장단점을 한번 꼽아보겠습니다.

 

 

Plus -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특히 "아머"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몰딩은 코나의 시크네쳐인 동시에, 잘 한다면 현대자동차의 다른 RV 라인업에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될 겁니다. 공식 자료대로라면은 안전과 첨단장비에도 충분히 신경을 썼다고 할 수 있겠고요.

 

Minus - 반대로 디자인의 호불호가 꽤 클 겁니다. 외관은 애당초 "패션카"로서 개성을 최대화해 호불호가 클 것을 예상하고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면, 실내는 외관과의 접점이 거의 없습니다. "많은 물량"을 목표로 파는 차라면 불리할 가능성도 있고, 물량을 스토닉에 몰아준다면 괜찮은 전략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 코나, 적어도 기아 니로에 비하면 소형 SUV 시장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잘 한 듯합니다. 니로는 구성 때문에 SUV로서 적합한 차가 맞냐는 의문이 많이 제기되었다면, 코나는 그래도 전문가들의 검증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어요. 그리고 현대자동차를 고려할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을 "패션카"를 시도했다는 점은, 현대 벨로스터에 이어서 칭찬해볼만한 부분이 아닐까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반응을 보면 외모로 호볼호가 꽤 갈릴 것 같고, 코나와 취향이 안 맞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은 형제차인 기아 스토닉을 고려해보거나,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쌍용 티볼리나 르노삼성 QM3, 심지어는 쉐보레 트랙스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저조차도 제 취향은 전혀 아니라고 판단하는 디자인에서 한번 활용해 볼 만한 건 있습니다. 바로 방금 전에 이야기했던 "아머"인데, 이거는 시트로엥 칵투스에서 자극을 받아 만들었을진 몰라도, 현대자동차로서는 나름 실험적인 디자인 요소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만약 현대자동차가 코나의 디자인을 밀어 줄 생각이 있다면, 이 "아머"를 벨로스터나 투싼 후속같은 차기 차종에도 한번 적용해보는 게 어떨까합니다. 마침 벨로스터 후속의 베이스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엔듀로도 비슷한 접점이 있고, 벨로스터가 코나처럼 젊은이들을 잡기 위한 차임을 감안하자면 시도해 볼 가치를 있다고 확신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나의 아머가 그랬듯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그보다 많은 것들을 꾸준히 개선해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흡한, 혹은 안일한 고객대응으로 벌어온 안 좋은 이미지가 상당한데데가 "진보적"으로 인식되는 이들이 정치를 주도하고 있으니,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서 회사 스스로를 개편해야 됩니다. 마침 정부에서도 "재벌개혁"이라는 것을 밀어붙이고 있고, 현대기아자동차도 꾸준히 지목되고 있으니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현대 코나와 기아 스팅어가 한국 자동차업계의 주목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현대기아자동차의 정책과 행보다 이에 발맞추어 가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번 글은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스토닉 분석글로 다시 찾아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