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야 : 유명한 요리사가 만든 것 같은, 엄청난 퀄리티의 사탕이라고 말했다.

가비아 : 배시시 웃으며 사탕을 더 달라는 듯 테이블을 톡톡쳤다. 바구니 채로 밀어주니 고심하며 몇가지 색을 골랐다.

로네 : 신기한 듯 사탕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스파이 활동을 하며 하나씩 집어 먹으면 심심하진 않겠다고 좋아했다.

마고 : 수인 사탕을 자신의 작은 친구들이 먹어도 되는지 고민에 잠겼다. 작은 친구들은 맛을 가리지 않고 앞다투어 사탕을 먹었다.

빅우드 : 살짝 녹여서 자기 몸에 붙이면 멋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자기 몸에 덕지덕지 사탕을 붙인다. 당연히 혼냈다.

스피키 : 왜 교주 맛은 없냐면서 나에게 마구마구 따졌다. 네르는 호박 맛은 안 좋아한다고 했더니 말 없이 사탕을 먹는다.


아야 : 왠지 모르게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며 천천히 사탕의 맛을 음미했다. 남은 사탕은 냉동 보관할 예정이라고 한다.

멜루나 : 멜론 맛이 나오길 기대하며 먹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멜론 맛은 없다고 말하니 그럼 멜론에 사탕을 싸먹겠다고 했다.

벨벳 : 요정들이 만든 사탕이라며 보자마자 소리 지르며 까내리고 무시했지만, 하나 먹어보고 부끄러워졌는지 아무 말 못한다.

실라 : 입에 넣자마자 연기처럼 변하는 사탕에 깜짝 놀라면서, 사탕의 제작자가 사려가 깊다고 말해주었다.

엘레나 : 사탕이지만 뭔가 버석한 맛도 나고 겉에 있는 가루가 몹시 우주 식량의 느낌을 준다며 좋아한다. 좋은 것 맞나...?

제이드 :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집어먹는다. 점점 사탕을 가져가는 위치가 이상해지더니 결국 사탕을 자기 안경에 붙여버렸다.

프리클 : 적당한 달콤함과 구황작물 맛의 어우러짐이 조화로운 맛이라며 놀라워했다. 프리클이 사탕을 칭찬하다니, 이럴수가!

에스피 : 어떤 요정의 꿈에서 이 사탕을 만드는 것을 본 적 있다고 했다. 꿈에서까지 일에 시달리며 만들 만한 가치가 있다며 좋아했다.


클로에 : 가장 알록달록 화려한 사탕을 먼저 골랐다. 세바스티안 몫도 챙겨달라고 떼를 써서 달래느라 힘들었다.

리츠 : 처음엔 얌전히 녹여먹다가 생각보다 오래걸려 답답했는지 아드득, 까드득 거리며 씹어먹는다.

벨리타 : 엘리아스 종족들의 모든 호불호를 종식시키는 음식이라면서, 비범한 음식이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셰이디 : 사탕이란 말에 의심의 눈초리를 하던 셰이디가 한입 먹더니 몸을 부르르 떨며 좋아했다. 감동 받았단다.

앨리스 : 무슨 맛이 나올까 기대하게 되는 방식이라면서, 자기한테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새침하게 말한다.

마에스트로 2호 : 이 사탕을 먹자, 맛이 느껴진다면서 엄청 놀란다. 윤활유 맛이 난다는데... 그냥 착각이겠지.

마요 : 오랜만에 귀한 수집품을 발견했다며 맛도 보지 않은 채 집에 가져가려고 했다. 아주 소중하게 다루는 것 같다.

이프리트 : 정령을 테마로 한 맛을 몇개 집어먹고는 놀라는 눈치다. 자기 손에 닿아도 녹지 않는다나?


우이 : 다양한 긍정적 감정이 샘솟는다며 매우 기뻐했다. 에루도 행복한지 덩달아 개골개골 울었다.

에피카 : 사탕의 맛이나 색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따면서 재미있어했다.

루드 : 때로는 달콤한 것도 먹어야 좋다고 한다. 매번 영양을 따지던 루드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정말 맛있는가 보다.

루포 :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입 안의 혀같다고 좋아한다. 그럴 때 쓰는 말은 아닐텐데... 귀여우니까 냅두자.

셀리네 : 슬쩍 집어서 사탕을 핥아먹더니 마음에 드는 듯 한입에 쏙 넣었다. 그리고 은근히 쳐다보길래 접시에 잔뜩 담아줬다.

칸나 : 고된 노동에 시달린 탓인지 천상의 맛이라며 격찬했다. 눈밑이 거뭇한게 안쓰러워 박스채로 칸나에게 줬다.

티그 : 종족별 최강의 사탕을 모았다며 잔뜩 신이 났다. ...그냥 제품인데 의미가 있는걸까?

마리 : 화끈한 폭탄의 맛이라고 한다. 폭탄의 맛을 쟤가 어떻게 알지? 의심스런 눈으로 노려봐도 사탕 먹느라 정신이 없다.

베니 : 한입에 사탕을 여러개 삼키곤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다. 침이라도 흐를까 싶어서 티슈를 챙겨줬다.

쥬비 : 꿀을 뭉쳐놓은 것처럼 달콤하다며 신나 하더니, 모두와 나눠 먹고 싶다며 바삐 날아갔다.


시온 : 생각에 잠겨 있다가 유령 테마 사탕을 집어들었다. 다른 사탕들은 자매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버렸다.

코미 : 사탕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가지고 놀다가 이따금씩 집어먹는 걸 반복한다. 재미있나보다.

포셔 : 맛 뿐만 아니라 구성에도 감탄했다. 자신의 포션도 비슷한 컨셉으로 선물세트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레비 : 이 색은 눈물 맛. 저 색은 노동의 맛. 그 색은 철야의 맛이라고 한다. 슬픈 것인지 좋은 것인지 헷갈리지만 레비는 계속 먹었다.

페스타 : 사탕 먹다가 갑자기 삘이 왔다며 즉석 공연을 시작했다. 사탕과는 상관없는 가사같은데?

실피르 : 사탕에서 파란색 맛이 난다며 좋아했다. 파란색 맛은 대체 어떤 맛인지 나도 궁금해졌다.




빈칸 남아있는 애들만 먹여보고 왔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