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베개라도 해드릴깝쇼?]
아니 볼베개 해줘 머리도크니까
[아이씨 맞을래요?!]
농담이야 그럼 무릎베개 해줘
[흥 놀린값으로 3배로 받을껍니다요 서방님]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고 그럼 해주는거지?
[네네 이리로 오시와요 서방님]
으음 그럼...
[아이 착하다 내 서방님...](쓰담쓰담)
시스트
[녱?]
시스트의 무릎에 누워있으니까 그리운 냄새가나
[...아잇...무슨 헛소리를...]
함께 지낸지 오래되었는데 둘만있을때는 경어(존댓말)를 안써도 되지 않아?
[그건...장사하다보니 입에 붙어버려서...]
[그래도...서방님 부탁이니까 한번해볼...께에?]
푸흣...귀여워 시스트는
[하?!]
머릿결도 그렇고...정말이지...사랑스럽다니까
[아...몰라 서방님 때문이니까 책임져어...요...]
시스트 무릎베개 해줘서 고마워
[별말씀을 서방님이 더 고생했잖아...]
물론 가슴+머리 때문에 천장이 2/3밖에 안보이지만
[요금폭탄 맞아볼래?]
아니? 덮칠껀데? 에잇!
[우으! 무...무슨!]
하아...이대로 가슴에 기대고 있을래...
[으으...냄새배도 모른다...?](두근두근...)
심하지도 않은데 뭐어때 시스트라면 더 좋지 잘자 시스트
[잘자요...서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