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겉으로는 엄한 엄마도 있겠지만


같이 놀고, 엄마한테 같이 혼날 자상한 아빠였다는 거지




개그씬으로 넣었겠지만 


외딴방에 혼자 쪼그려앉아서 울고있는거면 


자존감이 박살이 났다는 거




작중에서도 계속 열심히, 잘 하고 싶은데

왕관 끼고있으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자책하는 장면이 계속 나옴



예전엔 네르가 붙어서 가르쳐주고 했는데

바빠지니까 자습만 시키는 거에 서러워하는 거보면 애정결핍증세도 보임



심지어 언니는 뭐든지 잘한다고 알고있었으니 스스로 비교하면서 열등감까지 엄청났을거야


혼자 자존감이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한 상태로 반란 당했으면 진짜 뭔 일 났을건데






수양록 안써서 같이 손바닥도 맞고

업무량을 감당못해 자기랑 같이 혼나고

자기랑 같이 농땡이 피우다 네르의 도끼춤에 난도질 당하는 


자기랑 처지가 비슷한 친구이자 아빠같은 교주가 있어서 멘탈면에서 엄청 치유받았다고 생각함



우리 볼붕이들이 한 건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