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 이렇게 참가하는게 맞겠지?

아무튼 티그에게 면요리를 먹여주고 싶더라.

 준비물은 스파게티면이랑 고기 종류, 얄밉지 않은 버터, 파마산 치즈랑 생크림, 달걀, 그외 기타 등등.

우선 소금을 조금 풀어준 물에 스파게티 면을 삶고

스파게티 소스를 직접 제작!

계란 노른자 4개 정도에 생크림, 파마산 치즈, 후추를 투입해서 섞섞섞해주면 끝.

그 다음은 고기를 넣자.

베이컨이랑 소시지 정도면 되겠지.

먹여주고 싶은 만큼 썰어준다.

티그야 미안. 잠깐 칼좀 빌렸어.

그 다음엔 버터를 절반쯤 잘라서 팬에 녹여주고

고기들을 볶아준다.

얼추 볶아졌으면 불을 확 줄여서 면을 넣고,

아까 만든 소스를 투입해서 섞어주면 끝!

버터와 생크림이 계란 노른자 덕분에 마요네즈처럼 되서 감칠맛이 장난 아니더라고.

근데 이건 소스 부을 때 가스 불 키고 있으면 안됨.

소스의 계란 노른자가 익어서 계란떡이 될 수 있거든...

응? 뭐라고 티그야? 고기가 너무 적어서 싫다고?

마따끄... 어쩔 수 없구만.

고기 더 넣어서 새로 만들어줄게!

고기.

고기!

먹기 좋게 잘라주고

면도 다시 삶아주고!


다시 얄미운 버터 녹여주고!

고기 투입!


이제 뚜껑을 덮고 익혀준 다음...

면 투입!

잘 풀어주고

생크림 투입!

좀 더 익혀주다가


화룡점정으로 치즈를 넣어서

잘 풀어주고 후추를 뿌리면...

고기 들어간 스파게티 완성!

아. 뭐. 왜. 스파게티 면 들어갔잖아?

그럼 스파게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