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자.

대격변 이후 특이한 능력이나 방대한 힘을 가진체 이세계에서 업적을 쌓고 돌아온 각성자.

나는 이말을 들으면서 다행이라고 여겼다.

건너오면서 여자가 되면서 나를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문제가 되었으니까.

그리고 나외에 같은 차원에서 건너온 다른 귀환자 앞에서도 나의 이름을 밝혀도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다만 문제점은

''유진씨? 무슨일이 있나요?''

''이세계에서 어떤일을 했는지는 왜묻나 싶어서요.''

''그야 귀환자들이 위험인자인지 아닌지 구분은 해야하니까요. 일본에서는 귀환자중에 악신의 하수인으로 있다가 지구로 돌아와서 각성자들과 시민 수천명을 살인한 최악의 빌런이 나오기도 해서 미리 알아 두는게 좋을거 같거든요.''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속으로 망했음을 느꼈다.

나는 대마법사이긴 했지만 엿간은 교단과 황실 타 마탑의 견제때문에 빡쳐서 내가 소속된 마탑 통쨰로 마왕군에 귀순해서 군단장으로서 활동했으니까.

''유진씨 혹시?''

''아뇨. 저는 그냥 빡세게 전쟁터에서 굴려지기만 했거든요.''

이건 틀린말은 아니다.

신분을 숨겨서 멍청한 공작가 놈이 이끄는 진영에서 군인으로 위장하기도 했으니까.

다만 이를 어디까지 드러 내는냐에 대한 문제가 남았다는 것이다.

부패한 교단, 황실 귀족등에 지친것 ㅇ이해할 수 있어도 마왕에 귀순했다고 하면 

''유진씨가 마왕군의 군단장이였다고요? 어쩔수 없군요. 죽이는 수 밖에.''

이러면서 난리날게 뻔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편하게 쉬고 싶다.

다른 차원은 진짜 용사에게 넘겨주고 건너오느라 마나가 바닥났고 마나 농노가 옅은 지구에서 회복 되는데만 최소 반년은 걸릴테니까.

'좆같은 제국 놈들과 교단놈들은 다른 의미로 나에게 엿을 쳐먹이는 군.'

그러나 내가 누구냐? 나이 20에 이세계에 떨어져 재수생으로서 악깡버로 2년만에 7서클의 마법사에 올라 마탑주에 되었다.

다른건 몰라도 임기응변성 거짓말 정도는 쉽다.

그 거짓말 조차 진실과 교묘하게 섞어둔다면 웬만해서 알수는 없을것이다.

그렇게 10분

''유진씨 진짜 이게 전부에요?''

''네.''

''고작 제국군 병사에 일시적으로 용사파티를 도와서 공성전 몇번을한 병사로서 다녀온게 전부라니......''

저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당연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귀환자일 경우 용사, 성자(성녀), 마왕등 한 세력의 수장 및 수장에 맞먹는 집단이였으니까.

그런데 고작 병사라고 하면 누가 믿을까?

''뭐 유진씨가 거짓말을 하는건 아니니 마지막으로 눈앞의 수정구에 손을 가져다 대주세요.''

뭐 나의 힘을 측정하는 수정구로 추정되는 물건에 손을 가져다 대자 어떠한 기운이 나의 몸을 구석구석 찔러 보는 느낌이 났다.

지금 마력이 바닥이 났어도 대마법사인 경우는 자신의 힘을 측정하는 마도구를 쓸때 마도구에서 흘러 나오는 마력을 느낄 수 있다.

무슨 느낌이냐 하면 혈관속을 파고 들어오는 작은 내시경 수십개가 내몸을 구석구석 흝고가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약 오분의 측정결괴.

''말도안돼...... 귀환자가 고작 이정도라고?''

''말했잖아요 전 그냥 일반 병사였다고. 마법사이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하잖아요? 귀환자의 귀환조건이 자신이 속한 진영에서 요구하는 것을 달성하는 업적으로 보고 있는데 유진씨를 보면 어떻게 돌아온건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요. 고작 B-5라니....... 역재 최저등급의 귀환자가 A+-1이였다고요.''

라며 귀찮은 일이생겨 골치아 아픈 귀환자 담당의 공무원의 절규를 보면서 나는 입을 다물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눈앞의 공무원을 보면서 절대로 들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나마 차원을 넘어오면서 힘을 소모해서 넘어가는거지 아니였으면 일개 병사로도 넘어가긴 힘들었겠지?'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마지막에 마왕의 공격으로 쇠약해진 상태에서 지구로 오겠다면서 무리하게 차원을 열어서 여자의 몸이되고 마력 대부분을 소진한덕에 마나가 바닥났고 그덕에 나의 진짜 소속을 숨기고 대충한 거짓말을 의심 없이 넘어갔으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지 않을까 했다.

'돈이야 금화는 많으니 마력이 회복될때까지는 집에서만 쉬어야지.'

가족은 뭐 나중에 찾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