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피폐함이 없음


설정으로 내장기관과 신체 곳곳이 마수의 것으로 대체되었고 인체실험이 자행되었음이 암시됨


일반적인 착각물에서 보여주는 양상을 보여주다가


점진적으로 착각이 아닌 현실임을 보여주는 역으로 신선한 구성을 따름



필력이나 재미는 보장함


아카데미 교보재가 되었다.






패러디를 몰라도 됨


주인공이 희생하고 고통받고 그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이 아무런 도움조차 되지 못하게


스스로의 손가락을 잘라 바치는 행위마저


아무 의미가 없게 우습게 여겨지고



그렇게 희생한 동료에게는


배신당하고 버려지고 팔려가고 마약이나 빨면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약물에 취해 시체위에 누워 자위나 하는 신세



그렇게 쓰임당하다가도 실험체로 팔려나가


살가죽 속에서 타들어가는 고통을 깬 상태로 받으며


물건도 가축조차 되지 못한


더러운 것 취급을 받으며 실험만 당한다.



주인공이 망가지는 모습을 애호하는 훌륭한 취향의 틋붕이들에게 권함


아리우스와 나



신실한 성녀를 추기경과 작당모의하여 화형에 처한 주인공이


신벌을 받고 입을 털어 살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처지가 된 소설임



신이란 무엇인가 신과 종교는 옳은가?


성녀란 무엇인가. 주인공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런 고민을 이어가며 읽다보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새로운 세상에서 본 자기자신까지 TS되어 있던 점이 좋았음


이전의 기억으로 탈탈 털어서 이용해먹는 것도 신선했다.



거짓말을 상대가 믿는 것으로 하여금 기적을 일으키는 권능도 참 주인공 답다고 생각함


내가 죽인 성녀가 되었다







밝고 희망찬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비틀려 매말라가거나



의지와 자존감 가득찬 주인공이 점점 갈려 마모되길 기다리는 마음이란 정말 안달이 나서 참을수가 없다.



TS미소녀는 고통받고 고문당하고 멸시받거나 애완동물에서 사람이 되기위해 발버둥치면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