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병 입구는 닫혀 있었다.
그렇지만 그게 무슨 대수인가!
아랫집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있으나, 원인을 찾지는 못한 상태였다.

‘어떡하지.’

단풍은 문고리를 잡으면서 고민했다.
실제로 화장실 배수관이 고장나서 물이 흘러내리는거면, 돈 깨나 깨지는 일이었다.
전혀 달갑지는 않았다.

차라리 가버리면 좋을텐데.
그렇게 된다면 걱정없이 지낼수야 있을거다.
물론, 문제를 미뤄버린다고 해봤자 이후에 더 큰 업보로 돌아오겠지만.
어쨌거나 도피는 하고 싶었다.

“저기요, 안에 계시죠? 대답이 없네. 들어가도 돼요? 저기요?”

단풍은 마침내 결정했다.

‘...일단 열고서 생각하자.’

“네. 잠시만요.”

단풍의 손이 문고리를 잡더니 아래로 밀어재꼈다.
잠시 후에, 아랫집 여성의 얼굴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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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거가 낫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글이 어째서 저런게 나올수가 있을까요...

솔직히 책 열권만 읽어도...

아니에요


글고 검색해보니까 저거 TS더라고요

그래서 비틋 안 달겁니다

그래서 틋녀들이 몰할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