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80401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이길 수 없는 강적이라도
망설이지 않고 달려드는 상남자의 가변형 TS물
마법소녀 너클★더스터
여자아이들만 마법소녀가 가능한 세계관에서
29세 성인 남성이라는걸 숨기며 마법소녀 활동을 하는
중소기업 회사원 최서우
과연 들키지 않고 괴인들을 해치울 수 있을까?
현대 + 마법소녀 물이지만
분위기가 마냥 밝은 히어로물은 아니다
사람이 죽거나, 심하면 겁탈당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이 작품엔 피폐 태그가 없다
실제로 피폐물이라고 하기엔
이 소설을 보면서 웃는 일이 많다
주인공의 입담이 좋기도 하고
소설의 분위기도 그랬다.
뭐라고해야하나
피폐물은
주인공에 몰입하다보면 우울해지는데
이 소설은
주인공의 분노에 "옳다" 는 생각이 든다
드래곤볼Z 초반에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피폐물은 아니잖아?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연인물이 죽는 일은 없지만
눈 밖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안쓰러워하는게 주인공이다.
완결 난지 오래된 소설이라
답답한 부분 있으면 얼마든지 [다음화] 버튼을 누를 수 있으니 나름 쉽게 먹을 수 있을 듯
주인공이 마저씨 마냥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있는데
각성자 라지만 어린애들이 싸우는게 맞냐면서
심도 깊은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괴인들 또한
주인공의 주먹에 처맞으면서 "마법도 안쓰는 넌 대체 정체가 뭐냐아아!!" 라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면
주인공이 괴인의 지적 탐구열에 감탄하며
자신의 정체성인 주먹으로 대답해주는 그런 소설이다
진득한 TS물을 읽어보고싶다거나
다크히어로는 아니지만 다크히어로 스러운 소설을 읽고싶다거나
주인공() 을 견제하는 캣파이트가 보고싶다거나
마저씨가 취향이었다거나
스파이더맨이 취향이라거나? 하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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