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 강제로 전이된지 100년.
지구로 귀환하기 위한 연구는 완성은 되었다.
문제가 있다면 나의 나이.

인간의 몸으로 100년을 살긴 쉽지 않고 그나마 마법으로 수명은 늘어난 상태지만 그마저도 슬슬 버겁다.

오러를 배운거면 모를까?
마법을 배우니 체력적인 한계는 어쩔수가 없었다.

두번째는 쟤료가 부족했다.
차원이동으로 지구로 이동은 가능했지만
내가 살던 시대로는 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 혹은 그에 맞먹는 힘이 필요했지만 그런것을 구하기에 나이가 너무 들었다.

''어쩔수 없군. 원래는 지구로 돌아 갈때 쓸려고 했건만.''

리턴 타임으로 정한 회춘 마법을 지금 쓰기로 했다.
8서클쯤되면 외모도 고정되기에 50대의 외모를 하고있는 나는 지구로 돌아간 직후 그마법을 쓰고자 했다.

하지만 쟤료를 모으기 위해서는 지금의 몸으로는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다.

나는 바닥에 마법진을 그리고서 남은 마석들을 모두 쏟아 부었다.

마석이야 마법사로서 구하는건 쉬우니 아낌없이 쓰기로 했다.

그렇게 마번진에 마나를 불어넣자 연녹색의 빛이 나의 몸을 감쌌고, 시간이지나 빛이 사라졌다.
그리고 나는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앞에 보인건

''뭐야? 어째서 스승님의 모습과 비슷하게 변한거야? 젊어지긴 했는데 왜 스승님과 비슷한거냐고? 난 남자였다고!''

성지우 이곳에서 이름 필립.
115년간 한번도 쓰지 못한 물건은 사라진체.
여자가 되었다.

그것도 스승님과 비슷하게 생긴 모습으로.

''하...... 그래도 돌아가긴 해야지. 마법은 다시연구해서 원래모습을 찾거나 외모를 이용해서 잘살아야지. 그래도 괴팍했지만 외모만 보면 나쁘지 않았으니까. 아니 엘프니까 그건 당연한건가?''

그렇게 되었기에
나는 최소한의 짐과 돈을 챙긴채 대륙을 떠돌기로 했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