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지인도 수단도 없이


차가운 콘크리트 숲에서


구걸과 약간의 도둑질 그리고 종이 박스로 삶을 연명하면서


스스로가 자유롭다고


이전처럼 같혀 지내지 않아 나는 행복하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TS미소녀가 보고 싶다.



다시 우리속으로 기어들어왔을 때 주인은 따스하게 마주해줄까?


그런 생각이 문뜩 들었을 때


TS미소녀는 진정으로 불행해질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