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이면 좋을 듯 ㅇㅇ...


 튜토리얼부터 주인공을 인도해주던 목소리가 사실 자기 자신이었고 그 목소리가 아련한 목소리로 자기가 최종보스라고 선언하면 좋을 듯...


 사실 목소리가 진짜 주인공이고 소설 주인공은 튜토리얼 시점의 진짜 주인공의 복제면 좋을 듯...


 진짜 주인공은 아무리 회귀를 가져도 이기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한 거였고, 그래서 악 루트를 타서 타인의 힘을 전부 뺏어서 최상층을 오른거임...

 근데 막상 그렇게 탑을 클리어 해 봤자 자기 자신은 이제 너무 달라졌고 거기에 울분을 터뜨린 거임...


 그래서 '행복한 자기 자신'을 보고 싶어졌고 탑의 소원으로 자신의 복제품을 만들고 시간을 돌린 거...

 그리고 복제품이 행복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은거지...


 거기서 대리 만족도 하고 구하지 못했던 사람도 구하고 하면서 조금씩 인간성을 되찾는 거...


 하지만 복제품의 이야기가 정사가 되려면 결국 복제품이 탑을 클리어해야 함...

 즉, 지금 탑의 꼭대기에서 소원을 유지하고 있는 진짜 주인공은 죽어야 하는 것...


 찐주인공은 그냥 죽어주고 싶었지만 탑의 주인 자리를 맡으면서 일부러 죽어주는 일은 못하게 됨...

 그래서 복제품을 최대한 강해질 수 있게 인도하는 거지...


 그리고 최종전에서 복제품 앞에 모습을 드러냄...

 그러면 막 복제품은 충격적인 현실에 멘붕하면서 "내가.. 가짜라고?..." 이러지만,


 "아니, 니가 진짜야. 네가 진짜여야해." 라면서 복제품의 승리를 응원함...


 그럼 이제부터 주인공과 복제품이 아닌 탑의 주인과 주인공의 싸움이 시작되는 거임...


 결국 주인공이 승리하고, 탑의 주인은 치명상을 입고 쓰러짐...

 거기서 감성팔이 500배 해주고...

 주인공이 탑의 해방을 바라면서 엔딩...


 중간중간 조력자가 주인공 같은 떡밥 막 던져주면 금상첨화... 막 누구보고 아련한 듯 말한다거나 하는...


 하 회귀 피폐 탑 등반 찌개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