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나기전까지 죽지마
다 읽어일단

슬랜더라고!!! 골반 있으면 농 아니라고!!!!!

그게 포인트인데?

그냥 작가가 너무 좋을뿐...

그래서 보는건데.. 그래서 좋은건데..... 그래서 내 인생작을 가져간건데...
감정, 사고, 증상, 약물, 자해, 자살계획, 망설임 등의 묘사가 노골적이고 자세한게 좋은건데........

수필임은 변하지 않았어

서술이 담담하고 뭐 트라우마에 공황같은 것도 그냥 약 좀 씹어먹고 끝내니 그런느낌이 들지
고요하게 부서져가는 그런 이야기니까.
정신병때문에 감정이 없다시피하니 더 잔잔한 것도 있고

그래서 좋아
그냥 신체적으로 괴롭히고 울리고 비명지르는것만이 피폐가 아니니까.
죽음만을 구원으로 바라보는 염세적인 허무주의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어서 좋아.

멀티엔딩임 주인공 자체는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누가 좋다거나 두근거리거나하지는 않는데, 주인공을 노리는 애들이 존나많음... 멀티니까 노맨스엔딩도 있을듯?

작가가 닥스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