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반인 육체에 마력을 무식하게 때려박았을 뿐인 1세대 마법소녀인 틋녀

고유 능력 같은 건 없고 그저 잘 안부숴지고 잘 부수는 수준이라 점차 차세대 마법소녀들의 등장과 적자생존으로 점점 더 강해지는 괴인들의 상향평준화를 따라가지 못해 다른 대부분의 1세대 마법소녀들은 은퇴하고 사실상 활동하는 건 틋녀만 남은 거지


어떨 땐 무리해서 자기 수준 이상의 괴인한테 덤볐다가 간신히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그런 모습에 후배 마법소녀들에게 비웃음 사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을 구하려는 마음과 그를 위해 강해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보고싶어


주변 인물로는 어렸을 때부터 그런 틋녀를 동경해서 마법소녀가 된 후배와(어느 순간 동격이 집착으로 변모해서 틋녀를 추락시킨 뒤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함), 늙었으면 제발 은퇴나하라며 틱틱 거리는 현역 최강의 마법소녀(사실 틋녀를 그 누구보다 걱정함), 틋녀보다 한발 먼저 은퇴했던 옛 파트너 1세대 마법소녀(은퇴하고 남은 돈으로 틋녀랑 같이 살 집 구해놨음) 등등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