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욕이나 지배욕같은 부정적인 모든 의도까지 전부 힘으로 바꿔서

옷도 빗치처럼 입고다니고 말도 좆같이 하고 싸움걸리면 피떡만들고

그렇게 하지만


딱히 성격 상 맞는 게 아니라 오히려 힘들어하고


이렇다 하고 말 터놓을 사람도 없어서 외로워하고


그러다가 자기한테 순수한 의문을 품은 시우를 만나고서는 힘을 못 쓰는 바람에


너무나도 손쉽게 제압당해서 뭐뭣당하는 그런... 거...


한없는 선의에는 더없이 무력해지는...


좋잖아



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