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장녀인 제1황녀가 후계자가 되어서 황위를 물려받고 나면

자기는

‘소신은 폐하를 황위에 올려놓은 것 만으로 만족합니다. 제국의 평안을 빌겠습니다.’

하고 말리는 황녀 뿌리쳐가면서 시골 영지로 간 다음 

혼자서 유유자적하게 살 계획이었는데


제1황녀가 ‘사도세자’ 해 버려서 처형당하고

자신은 역적의 최측근이니 역시 역적으로 몰려서 

‘이게 아닌데…’ 멍 때리는 틋녀가 보고싶다


사실 이게 다 ‘틋녀는 남자를 좋아하니까 내가 갖기 위해선 비상한 수를 써야 해!’ 라면서 몰래 음모를 꾸민 제2황녀 시아의 짓이면 좋겠다


그리고 틋녀는 시아의 입김에 의해

황제 폐하의 자비로 특별히 사형을 면제 받고 노예 신분에 처하게 되는 벌을 받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