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까지 하루 남은 날이었지. 나는 막 마지막 휴가를 복귀해서 생활관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그런데 갑자기 대대 전체에 비상 신호가 울리는 거야. 하하, 지금 생각해도 좆같네. 억까도 이런 억까가 없는데...
위병소 근무를 서던 이름도 모르던 우리 중대 막내와 아끼던 후임 하나를 죽이고 침입한 괴수 한마리가 대대 전체를 돌며 난장판을 만들고 우리는 병력을 긁어모아서 대항하고.
그런데 알잖아? S급부터는 총이고 뭐고 씨알도 안먹힌다는거.
당연히 우리 대대는 피바다가 되어갔지.
그런 상황에서 대대장님이 나를 조용히 부르시더라고. 전역증을 내 손에 고이 쥐어주시면서.
우리 부대는 최전방중에 최전방이라... 당장 마법소녀를 부른다고 해도 언제 도착할 지 알 수가 없었어. 그래서 모두 개죽음 당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만큼은 살아서 나갈 수 있게 해주신거야.
나는 당연히 갈등했지. 신기하지 않냐? 다들 입으로는 전쟁이 터지면 지휘관 쏴죽이고 도망갈거라고 말하면서, 막상 그런 상황이 정말 닥치니 똑같이 전역 얼마 안남은 동기들과 후임들을 버리고 나 혼자 도망가서 살아남으라는 말에 고민했다는게?
그러나 그런 내 고민이 무색하게도 대대장님은 '명령'이라며 내 등을 떠밀었고, 나는 눈물을 머금고 달려나갔어.
그리고 그 때, 내 눈앞에 나타난거야. 여신이.
그 씨발애미없는좆창ㄴ... 아니, 여신년은 이렇게 말했지.
'너, 어차피 이대로 도망가도 이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는 원흉에게 죽임당할거야. 그러니까 선택해.'
뒤지거나, 마법소녀가 되거나.
뭐... 그 다음은 별거 있겠냐? 난 후자를 택했고, 괴수와 원흉까지 찢어죽이고 영웅이 되었지."
"그런 이야기가...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겠어요."
"지금은 다 지난 일이니까..."
"근데 마법소녀가 처음된게 군대에 있었을 때면... 선배의 그 코스튬을 처음 본 사람들도..."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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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뜌따뜌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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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이 어쩌다가 마법소녀가 됐냐고? 그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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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마법소녀는 전투복을 입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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